두 달 남았다...!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신규 영상

'갓오브워'의 후속작 '갓오브워 라그나로크'의 스토리 트레일러가 TGS에 앞서 진행된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행사에서 공개되었다.

이전에 공개된 영상들이 게임 내 전투 장면을 중점적으로 보여주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말 제목 그대로 '갓오브워 라그나로크'의 서사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다 커 놓고도 아직도 아버지와 싸우는 아트레우스는 물론, 한맺힌 얼굴로 이전에 주었던 겨우살이 가지를 회수하는 프레이야와 여전히 도끼와 쌍칼을 꼬나쥔 채 이 구역 신들과 괴물들을 죄다 족치는 그리스산 전투기계도 잠깐씩 모습을 드러낸다.

영상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이전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등장했던 '티르'가 보다 비중있는 조역으로 등장한다는 점과 원전에 기록된 라그나로크의 세 번째 단계인 스콜과 하티가 태양과 달을 집어삼키는 장면이 게임에 맞게 각색된 장면으로 등장한다는 것. 영상에서는 혼돈의 블레이드 한 쪽을 쥔 채 크레토스의 손을 맞잡는 티르의 모습과 마법의 활을 쏘아 태양을 떨어뜨리는 아트레우스를 볼 수 있다.

본작의 최종 보스로 유력한 '토르'와의 대결도 잠시나마 살펴볼 수 있다. 크레토스의 무기인 리바이어던 도끼와 토르의 상징적 무기인 '묠니르'가 공중에서 격돌하는 장면은 이번 트레일러의 백미다.

'갓오브워 라그나로크'는 오는 11월 9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