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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공통의 적을 위해 실바나스와 호드를 용인하고 화합해야한다

마사님
댓글: 85 개
조회: 14750
추천: 114
2016-09-04 19:59:18

이 명제에는 당연히 뒤따르는 질문이 있음.

 

그러면 왜 불타는 군단을 용인하고 화합하면 안되는가?

 

우선 불타는 군단과 화합하는 것 역시 호드와 화합하는 것과 같은 필요성과 이유가 있다.

 

 

1. 공통의 적 있음.

 

물질 우주의 모든 생물을 고문하고 집어삼키려는 공허의 군주라는,

 

공통의 적으로서 이렇게 좋을수가 없는 존재들이 공통의 적임.

 

 

2. 화합 가능.

 

이미 많은 아제로스, 드레노어 출신자들이 불타는 군단에 귀의해 한편으로 싸우고 있다.

 

아르거스와 나스레짐으로 증명되었듯이 불타는 군단은 자기에게 귀의한 종족과 그 종족이 사는 세계를 파괴하지 않음.

 

아제로스는 내부에 세계령이 사니 그냥 놔둘순 없긴한데, 세계령만 죽이고 그냥 땅에 살면 됨.

 

물론 세계령을 죽인 여파가 어느 정도인지가 미지수이긴 하다.

 

하지만 행성이 폭발해 산산조각난 드레노어 표면에도 사람사는 세계관인데다가 불타는 군단에 귀의하면 아제로스는 지옥마력이 범람해 뒤틀린 황천화할텐데 생활의 지장이 있을까도 의문임.

 

뭐 정 안된다 싶으면 불타는 군단의 우주선타고 다른 행성 하나 찾아가 티탄기술력으로 테라포밍하고 잘살면 그만.

 

 

이 두가지는 호드랑 손잡으나 불타는 군단이랑 손잡으나 별 차이없는 점이고

 

불타는 군단이 호드보다 더 신뢰할만하고 가치있는 점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3. 합리적 조직 운용.

 

불타는 군단내에는 뒤틀린 황천에서 태어난 진골 악마들과 우주 여기저기에서 스카웃해온 필멸자 출신이 공존하는데

 

외부 영입자들인 에레다르들이 지휘관을 자주 맡으며 심지어 악마화가 완전히 안된것으로 보이는 굴단이 대규모 침공의 지휘관을 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불타는 군단 내부가 출신성분이 아니라 공적을 중시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출신이나 재산이 아니라 각자 가진 장점에 따라 다른 역할과 지위를 가지며 심지어 이 장점은 살게라스의 지옥마력으로 증폭되기 까지 한다!

 

합리적으로 운용되는 정도가 아니라 근세 사회학자들이 이상으로 삼던 사회에 가깝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런 것엔 역사적인 근거도 있는데, 불타는 군단 정도로 다양한 인종이 혼재하며 각자 세력을 가진 국가, 사회의 경우

 

차별과 사회부조리가 너무나 큰 내부 대립과 소모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공정한 규칙을 내세우지 않으면 단명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렇다.

 

저렇게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니 수만년 동안 유지되어온 것.

 

  

4. 조직 내부의 높은 도덕성과 정직성.

 

심지어 기만자라고 불리는 킬제덴마저 대놓고 거짓말 안하는걸 보면 불타는 군단의 정직성이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 알수 있다.

 

그러면서도 그런 것을 자기 입으로 내세우지 않으니 두배로 훌륭함.

 

허구헌날 명예 명예 노래를 부르는 호드가 정작 졸렬하고 통수 잘친다는 것과 매우 좋은 대비가 된다.

 

여러분! 진짜로 정직한 사람은 자기가 정직하다고 연설할 필요가 없습니다!

 

 

5. 막대한 힘을 받음.

 

연대기에 묘사된 바에 의하면 불타는 군단 소속의 모든 악마는 살게라스로부터 지옥마력을 받았으며

 

그 마력은 악마들도 경험해보지 못한 순도높은 힘이었다고 함.

 

죽을때까지 근육단력해봐야 얻을수 없는 강하고 순수한, 진정한 힘을 얻을수 있음.

 

심지어 이 힘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다른 모습을 취함.

 

힘좋은 애들은 근육으로 가고, 똑똑한 애들은 두뇌로 감.

 

캬! 적성개발! 자아실현!

 

 

6. 영생

 

설명이 필요한가?

 

 

물론 호드와 동맹 맺는게 불타는 군단 가입하는 것보다 나은 점이 하나 있음.

 

호드랑 동맹한다고 대족장한테 굽신거릴 의무는 없는데 불타는 군단 가입하면 살게라스의 부하가 된다는 점임.

 

이것은 분명히 안좋은 점이긴 하나 한번 생각해보라.

 

정말로 티탄 아래로 들어가는게 필멸자에게 굴욕적인 것인가?

 

물론 누구나 자기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여기고 남들과 동등한 대접을 받고 싶어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행성보다 거대한, 우주의 초창기때부터 존재한 일종의 신과 자신이 동등해야만 한다는건 자의식 과잉이라고 생각된다.

 

어차피 지금 아제로스인들 야생신들한테도 고개 잘만 숙이지 않는가?

 

그리고 한번 얼라이언스 구성원들 내력을 보면 (기원이 정확치않은 판다렌은 논외로 치고)

 

 인간, 드워프, 노움은 본래 티탄의 피조물 출신임.

 

원래 티탄 수하인 존재들이 제 자리 찾아가는 것이니 오히려 잘된 것이다.

 

나이트 엘프는 토착종족인 트롤이 진화한 것이나 진화한 원동력이 어린 티탄의 피로 티탄들이 만들어놓은 영샘의 힘 덕이니 역시 큰 문제는 없을테고.

 

오직 드레나이만이 티탄에 기원하지 않았으니 걔넨 싫으면 우주선타고 다른데 가거나,

 

아니면 이미 불군에서 만삼천년동안 자리잡은 동포들과 다시 통일을 이루면 되는 것이다.

 

 

이상의 요소들을 살펴볼때 호드와 손잡는 것보다 불타는 군단과 손잡는 것이

훨씬 안전하며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이란 것이 명확하다.

 

아킴 쿠라이!

Lv51 마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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