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협력과 경쟁은 MMO를 하드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가장 재밌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게임을 하드하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집단의 구성원으로 존재하게 되면 자유를 잃어 버리게됩니다.

레이드 24명으로 4시간짜리 던전을 갈때는 4시간이 묶입니다.

매주토요일 9시 정규공격대에는 토요일 저녁부터 묶입니다.

"나 게임해야되서 집에 가야되"

"엄마 이 던전만 잡고 밥먹을게요"

급한일이 생겼을때 이야기 하고 나올사람도 있겠지만, 

게임이 주가 되고 현실이 그 다음이 되는 사람이 생겨날수도 있겠죠

유저들 스스로가 게임이 현실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런게 안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저들은 간간히 즐길수 있는 라이트한것을 찾았던 겁니다.

게임사도 유저들의 성향을 반영하다가 보니까 농사짓고 땅파고 하는, 혼자 놀기를 점점 늘려갔죠

이건 저와 제 친구들이 대학생때 그렇게 재밌게 한 와우를 

다시시작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MMO를 하기 싫은게 아니라 할 시간이 없습니다. 인생이 더 중요하거든요. 

흔히말하는 라이트 유저가 되어 버렸습니다. 

AOS는 라이트유저도 흡수하죠. 

라이트한걸 원하는 유저도 있는데 꼭 하드해질 필요가 있나요?

PS. 

근데 또 버릇 못버리고 요즘 MMORPG시작해서 잠이 부족합니다 ㅜㅜ 

이 MMO는 아직까진 하루 3시간만 해도 다 따라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