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토론장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토론] 바츠 해방전쟁이 게임 내 스토리인가?

아이콘 Nofuture4u
댓글: 25 개
조회: 5564
추천: 4
비공감: 6
2016-04-17 17:51:21
1. 바츠 해방 이야기는 리니지2의 세계관과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이야기. 즉, 같은 시스템 하에서 배경이 sf 건 동양무협이건 일어났을 일이라는점.

2.  세계관 없이 일어난 일이지만 유저가 스스로 만든 이야기이기에 가치가 있다.....? 난 아니라고 봄.  정확히 말하자면 유저들이 타 유저들에게 반발해 협동하여 체제 붕괴를 일으키고 실패한 이야기.  유저가 스스로 한 행동들은 있으나 이것은 사실 유저가 땅을 파서 금광을 발견하든 철광석을 가지고 직접 무기를 만들거나 하는 어디까지나 유저 플레이의 하나일뿐. 바츠가 이야기가 되어야한다면 협동하여 뭔가 만들어냈거나 한 이야기 또한 유저들의 이야기로 남아야함. 즉, 여러분이 뭘 하든 그게 다 이야기로서 바츠해방전쟁만큼의 가치가 있음.


3. 역으로 그런 유저들의 협동을 요구한 컨텐츠가 있었음. 바로 와우에서 안퀴라즈 문을 여는 이벤트. 유저들이 협동하여 (피라미드사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_-;) 홀을 완성하고, 날짜를 정해 같이 모여서 문을 열기로함. 허나 여전히 인간은 욕심이 있어서 홀을 가진 길드에서 몰래 문짝을 먼저 따버리고 홀을 만들기위해 구른 다른 사람들을 헌신짝처럼 버림.  결국 와우에선 이런걸로는 답이 없다는걸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이벤트를 열지 않음.

4. 다시 돌아가서,  바츠가 정말 유저들의 이야기로 만들어진다면 그 세계관에 반영이 되어야함. 문짝이 열리고 와우 세계에 변화가 왔지만, 리니지2에선 무슨 변화가 있었는가? 라는것임. 정말 유저들의 플레이를 이야기로 남기고 싶다면, 그 과정을 게임의 역사에 남겨 세계관에 족적을 남기고 반영이 되어야함. 그래야 게임에 남긴 유저들의 흔적이고, 그런 대규모 사건이 하나의 이벤트로서 플레이어에게든, 게임 내 세계 내에서의 캐릭터로서도 납득하고 갈 수 있는것임.


5. 이브 이야기를 하자면, 이브는 스스로 꼽을 만들고 사람들과 얽히고 하는게 실제로 지속되고 있음. 이건 오히려 리니지의 반왕이니 성혈이니 하는개념이 아니라 말 그대로 무법천지 우주란 배경(물론 모든곳이 그런곳은 아님. 외우주로 갈수록 시스템의 개입을 점점 줄일 뿐이지만)이며 거기에 누군가 영웅의 이야기나 전설이 남아있지 않은 백지에 가까운 세계관덕이기도 하고, 유저가 그 세계에 끊임없이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함. 유저의 활동이 세계에 반영된다가 제일 거칠고 직간접적으로 다 이루어지는게 이브기 때문에 이브에 대해선 유저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것임. 어차피 세계관에 뭘 걸거나 기대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심지어 제작사 마저도. 오히려 제작사는 유저의 사건들을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 광고로 써먹는 지경인데. -_-;;;;;


6. 여튼.. 이야기, 스토리, 세계관 등에 대해선 와우와 리니지2는 다르긴 함. 와우는 처음 시작부터 유저에게 호드/얼라의 모험가라는걸 때려넣고 시작함. (오크/인간) 그리고 처음엔 쫄따구다 무명 모험가, 갈수록 쓸만한 녀석, 나중엔 한 기지의 사령관까지 세계 내에서 끊임없이 유저의 모험을 반영시켜줌. 물론 오닉시아 스틸러랑 리치킹 막타닌자는 욕먹어도 쌈.(...) 그에 비해 리니지2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다 세계관의 용사로 만드는 방법과 세계관의 호응은 없지만 유저내에서 인정받는것.. 님이라면 어느쪽이 좀 더 많은 유저에게 세계관에 동화될 수 있겠음?

Lv80 Nofuture4u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