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소닉 필라 구즈넥 스탠드 마이크
CM-110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컴소닉 필라 구즈넥 스탠드 마이크' 입니다. 콘덴서 마이크는 비교적 구조가 간단해서 대량생산하기 쉽고 단가도 낮출 수 있으면서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으니 일반 사용자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노이즈가 적고 주파수 특성을 고려하면서 좋은 감도의 마이크를 만들어내는 것이 힘들뿐이지요.
일반 게이머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보다 헤드셋에 달려있는 마이크 사용하는것이 더 편리합니다. 하지만, 음성 전달에 민감한 분이시라면 별도의 전용 마이크를 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1인 방송을 하시는분들이 많아져서, 어학용이나 회의할 때 사용하는 전유물로만 남았던 스탠드 마이크가 빛을 발하고 있네요.
박스 전면. 단순하게 생긴 구즈넥 스탠드 마이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품 색상은 하얀색. 하단에는 제품 특징이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박스 측면. '나는 장소 불문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다' 라는 것을 뽐내고 싶은지 박스 측면에는 제품 활용 사진들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 뒷면. 제품 사양과 특징들이 적혀 있습니다. '어학연습' , '영상회의' , '목소리녹음' , '화상채팅'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동봉되어있는 4핀 플러그를 활용해서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 에서 직접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 뜯어볼까요. 주의사항 스티커가 떡하니 붙여져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사용전에 헷갈리시는분들이 다수 있는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마이크' , 이어폰과 마이크를 분리해주는 '변환 젠더' ,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품질 보증 기간은 구입일로 부터 1년 무상 보증입니다. 7일 이내 초기 불량시에는 본사에서 1:1 맞교체를 해준다고 합니다.
마이크는 구즈넥 방식의 마이크 분리형이 아닌 스탠드에 아예 박혀있는 구조라서, 별도로 마이크를 본체에 삽입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높이와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마이크의 주파수 대역폭은 70Hz ~ 13,000Hz 이고, 임피던스는 2.2k 옴 입니다. 감도는 약 -40dB 정도. 평범한 콘덴서 마이크 수준의 사양입니다. 근데, 마이크 그릴 테두리에 접착제 비슷한 이물질이 붙어 있네요. 해당 제품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이런건 영 좋지 못해요. 검수 좀 잘해주세요.
자바라는 힘들이지 않고도 부드럽게 자유로운 각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강도가 딱히 낮아보이지도 않고, 무게도 적절한 편입니다.
원형 모양의 본체에는 ON/OFF 버튼 밖에 없습니다. LED 표시등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그런건 없네요.
제품 크기는 100 x 120 x 382 mm 입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약 1.7m 정도. 변환 젠더의 길이가 22cm 정도이니 같이 사용하게 되면 대략 1.9m 정도 됩니다. 케이블 길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후면에는 헤드폰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그냥 마이크 케이블을 원하는 장치에 꼽기만 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전원 입력을 위한 별도의 어댑터나 단자가 없는 것이 장점인데, 케이블이 많아져서 좋을건 하나도 없겠죠? 정확한 이유는, 보통 작은 유닛의 콘덴서 마이크는 GND 에서 미약하지만 팬텀 파워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아날로그 단자에 직렬로 연결해도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4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A/S 센터 전화번호와 제조년월과 같은 품질 보증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자, 사용해볼까요. 일반적으로 4극 단자를 지원하는 장치는 이렇게 바로 직렬로 연결하면 됩니다.
그리고, 후면 단자에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입력하면 됩니다.
PC 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동봉된 변환 젠더를 사용하면 됩니다.
빨간색은 마이크, 초록색은 헤드폰 잭 입니다.
사용시에 딱히 잡음이라던가, 음성전달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없었고, 마이크 증폭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꽤 깔끔하고 명료하게 음성전달이 가능했습니다. 출력이 약한 경우가 아니라면 왠만하면 마이크 증폭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왜냐하면 그만큼 노이즈가 끼기 때문.
전문가가 아닌이상 일반 사용자급으로 본다면 사용 용도는 무긍무진하지만 어학용이나 일반적으로 대화 용도로 사용하기 괜찮을 것 같고, 음악 방송이나 고음류의 노래를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IT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