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옆동네 또 터졌다네요.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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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간 정밀보급 로테이션 미적용 사건

한창 유저들이 유입될 시기에 터진 서버 롤백급의 사건이였으나, 엄청난 보상안으로 유저들을 달래려 시도하다.

때는 2018년 9월 24일 월요일 12시, 정밀 B 보급이 쌍랑, 슈뢰딩거 밴드 로테이션으로 막 변경되었는데, 이 두가지의 무기와 성흔은 막 출시된 백야집사 후카의 종결 세팅이였기에, 많은 유저들이 12시가 지나고 로테이션이 변경되자마자 수정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알 수 없는 오류로 원래대로 로테가 적용됬더라면 이번 정밀 B보급에서는 볼수가 없는 성흔과 장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쌍랑을 노린 유저들은 토르의 망치와 실반에 멘붕했고, 슈뢰딩거 밴드 성흔을 노린 유저들은 지크프리트, 복희 등등의 일명 우주 탈로테를 당하는 메세지가 전 서버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얼마 안가 붕괴3 네이버 공식 카페에는 사건을 해명하라는 요청과 눕자가 불같이 타오르게 되었다.
거기다가, 아직 한국 서버에는 출시되지도 않은 현원검이 뽑혀나오는 사태까지 일어난 것이다!

사실 이러한 로테이션 제도는 게임사에서 가장 주의깊게 검토하고 출시해야 하는 아주 민감한 컨텐츠인데, 자신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세팅을 먹지 못한 배신감보다도, 원래대로라면 당하지 않았어야 장비들을 먹게되는 것이니 유저들이 분노한 것은 둘째치고, 당장 로테이션을 변경한지 5분만 지나도 유저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불어난다. 적게는 10번 보급을 한 유저부터, 만 단위의 수정을 박아넣은 유저들도 아주 많았다는 것이다. 

아이쨩은 사건이 터진지 35분만에 정밀 B 보급에 대한 피드백을 인지하였으며, 해당 사건을 운영팀에 보고하였다는 글과 함께 사과문 공지를 남기고, 정밀 B 보급을 막은 것으로 더이상의 피해는 막았지만, 이미 유저들은 화가 단단히 난 상태였다. 이러한 사건이 저번 월륜 확장보급 천장 미적용 사건이라는 형태로 터진 전례가 있었던 것인데, 이때도 정신을 놓은 듯한 뒷처리로 유저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는 것이다. 그 사건의 경험자들은 이번 로테이션 미적용 사건도 미호요가 월륜때와 비슷한 뒷처리로 유저들을 일관할까봐 두려워하고있다.

그러나,... 이후 올라온 아이쨩의 공지의 보상안은 대단히 파격적이였는데,

피해를 당한 유저들이 보급으로 얻은 아이템을 전부 회수하지 않겠으며, 12시 이후 사용한 보석을 정밀 보급 쿠폰으로 전액 환불하겠다는 초 강수 시전, 거기다가 3장의 보급권을 더 얹었다.
현재 미호요를 신랄하게 까던 사람들은 졸지에 더욱 불타오르게 됬는데, 그 이유가 버그가 터진 것을 보고 지르지 않은 사람들이 전부 흑우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현재 적게는 10번의 보급을 한 유저들은 붕괴 큐브, 성흔 공명 등의 큰 이득을 보게 되었으며, 상당한 보석을 사용한 유저들은 말 그대로 엄청난 반사이득을 보게 되었다. 

전례없던 파격적인 보상안으로 유저들을 달랜건 재평가를 받아야 할 부분이지만, 버그가 터진 것을 보고 수정을 아낀 유저와 수정을 박아넣어서 큰 이득을 본 유저들간의 박탈감 전쟁이 격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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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안해봐서 뭔지 모르겠지만
스킨 가챠에서 교정권이 무더기로 나온 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