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곧 이 지긋지긋한 국지전도 바이바이네요

솔직하게

국지전 제대짜기만큼 무의미한 행위가 없다고 생각해요

백날 열심히 짜봤자 하루이틀 지나면 새 보스고 뭐 가끔은 짰던 제대 돌려쓰기 한다지만

그렇게 열심히 짜서 예피 몇점 올려봤자 코인떡상 떡락 한두번에 일주일치 노력만큼 좌지우지되니까요

이번 국지전이 망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처음부터 심지어 흥했던 국지전에서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이번 국지전에서 가장 싫었던 부분을 꼽자면 최종전 점령 안되게 바뀐것

이것 때문에 저 피곤한 노력을 매일 했다는게 제일 꼽네요

어차피 이래 일주일간 매일 제대를 이리궁리 저리궁리하며 바꿔봤자 다음 국지전때는 또 리셋인데 말이죠

이 예피놀이가 실전에서 유의미한 부분도 전혀 없구요

심지어 이번 국지전은 픽시스 망겜이라는 이건 뭐 피해갈 수 없는 운빨요소를 세워놔서..

첫 국지전때도 얘기했던건데

그래봤자 in10등 정도가 아닌 이상 국지전 내내 했던 노력은 조각 5개 정도의 차이고

조각 5개면 많이 쳐줘야 이틀 아니 0.3빨별 정도죠

그런걸 알면서도 국지전동안 그 난리를 치는건

경쟁심리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최선을 다하는것에 의의를 두기 때문이네요

근데 국지전은 시스템적으로 반지차이가 너무 커서 도저히 극복이 안돼는 것도 상당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