쌔거 CPU,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 레이크'가 2017년 정유년 초부터 출시되었다. 인텔의 이번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는 1월 말에 있는 설날, 세뱃돈을 노린 세일즈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혼란한 시국에 세뱃돈 마저 줄어들 수 있는 설날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초반 흥행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용할 인텔 200시리즈 칩셋과 200시리즈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도 대거 출시되었다. 카비 레이크는 LGA1151 소켓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기존 100시리즈 메인보드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만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인텔은 왜 200 시리즈 메인보드를 내놓았을까?
개인적으론 일종의 서비스라고 본다. 엄청나게 많이 바뀌진 않았지만 좀 더 확장성이 좋아졌고, 새로운 프로세서와 새로운 칩셋으로 기분 전환하라고 내놓는 것이라고 본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새로이 카비 레이크 시스템을 구축할 소비자라면 100 시리즈 칩셋보다는 200 시리즈 메인보드를 사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간단하게 100 시리즈 칩셋과 200 시리즈 칩셋의 주요 칩셋인 Z270, Z170, B250과 B150을 간단히 비교해봤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변했을까? 팩트 체크?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