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지난해 게임으로만 33.4조원 벌었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개 |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성과를 공개했다. 텐센트의 2023년 매출은 6,090억 위안(약 113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919억 위안(약 54조 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지난해 텐센트는 게임으로만 1,799억 위안(약 33.4조 원)을 벌었다.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2023년 텐센트는 중국 내 게임 사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1,267억 위안(약 23.5조 원)을 거뒀다. 중국 외 지역 매출은 14% 증가한 532억 위안(약 9.8조 원)이다. 텐센트 게임사업에서 해외(중국 외) 비중이 30%로 증가했다. 비중은 2.2%P 늘었다.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게임 중에서 연간 매출이 40억 위안(약 7,434억 원) 이상인 작품이 2022년 6개에서 지난해 8개로 증가했다. 8개에 해당하는 게임 목록은 나타나지 않았다.

텐센트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2023년 4분기에 성공적인 시나리오, 캐릭터 업데이트를 통해 연간 최고 수준의 DAU(일일활성유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니케'가 텐센트의 해외 매출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화평정영'은 희비가 엇갈렸다. 텐센트는 중국에 '화평정영', 중국 외 지역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서비스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텐센트 매출에 기여했으나, '화평정영'은 기대에 못미쳤다. 텐센트는 '화평정영' 매출팀(monetisation team)을 경질성으로 교체하면서 "배그모바일이 잘 되니, 화평정영도 잘될 것"이라 기대했다.

최근 판호를 받은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대해 텐센트는 올해 2분기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테스트에 대해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