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권고사직 논란 펄어비스, "인사 문제 개선하겠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63개 |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가 최근 불거진 인사 문제와 관련해 "당일 퇴사 등의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당장 개선하겠다"라고 임직원들에게 밝혔다.

최근 펄어비스는 당일 해고, 권고사직 논란을 겪었다. 개발 중이던 신작들이 중단됐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이에 대해 정경인 대표는 펄어비스 임직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그동안 성과에 대한 높은 기준을 임직원들에게 요구해왔다. 업무 성과가 부진하거나 일하는 방식이 달라 펄어비스와 맞지 않다고 판단한 구성원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빨리 조직에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을 해왔다.

정경인 대표는 "이달 들어 징계 해고와 10여 명의 권고사직이 이루어졌고, 특정 부서에서 자진 퇴사까지 겹치며 꽤 많은 인력이 한꺼번에 퇴사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며 "적절한 절차를 마련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당사자가 충분히 납득하지 못한 채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절차를 충분히 개선하지 못한 건 모두 경영진의 불찰임을 전했다.

이어 정경인 대표는 "임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만큼, 자긍심에 상처가 되지 않도록 펄어비스의 인사 정책과 기업 문화에 대해 빠르게 개선하겠다"며 "특히 문제라고 여겨지는 당일 퇴사 등의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당장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문으로 떠돌던 신작 개발 중단 소식은 사실이 아니었다. 정경인 대표는 "회사가 준비하는 신규 프로젝트는 어떤 것도 중단되지 않았다"라며 "한번 시작한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사명으로 모든 신작들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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