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정헌 대표 "김정주 창업자의 '존중' 되새기겠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6개 |



넥슨 이정헌 대표가 27일 취임하며 넥슨그룹 구성원에게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넥슨 일본법인의 CEO로서 넥슨 그룹 전반을 이끄는 막중한 자리에 서게 되었다"라며 "새로운 정책이나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지만,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본법인 넥슨은 이정헌 대표가 직전에 있던 넥슨코리아의 지분 100%를 가진 모회사다. 앞으로 이 대표는 넥슨그룹 전반의 사업을 이끈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이 지금까지 일궈온 혁신, 그리고 오랜 기간 게임 서비스를 지속해 내는 우리의 독보적인 역량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며 "넥슨이 달성한 많은 성과와 지금껏 쌓아온 명성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못지않게 넥슨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요소는 바로 우리의 문화"라며 "우리 모두가 가진 열정, 게임과 유저에 대한 깊은 존중, 개인의 노력과 팀워크 간의 균형이 넥슨을 진정으로 넥슨답게 만드는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넥슨에서 여러 자리와 직책을 거쳤다. 이 대표는 "그간 넥슨에서 훌륭한 리더들의 공통점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었다"며 "바로 개발자들과 창의적인 절차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의 문화가 고 김정주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존중임을 강조하며 "넥슨이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해준 우리 고유의 문화와 리더십의 유산을 되새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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