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석열 대통령 "전 세계가 게임산업 육성에 안달이 났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81개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안양시에 있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방문했다. 2020년 개교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생겨났다. 실제 개발자 출신인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정석희 교장)이 개방형 교장으로 임용되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윤 대통령 방문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학교 방명록에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 여러분 꿈과 열정을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합니다'라고 남겼다.




윤 대통령은 게임분석실을 들러 학생들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게임의 특징, 구성 등을 분석하는 모습을 둘러보았다. 이어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서 자체 개발한 '디지털 기반 학습 및 취업지원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디지털 기반 학습 및 취업지원 시스템은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상황 확인, 게임개발 진도를 점검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여 게임회사가 채용에 참고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3학년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업에 참석해 팀별로 개발 중인 게임 작품을 소개하는 발표를 들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 모두 이미 프로인 것 같으며, 게임개발은 과학기술과 아이디어가 복합되어야 이루어질 수 있고 학생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마이스터고가 설립된 지 10여 년이 지난 시점에 현장에 다시 와보니, 마이스터고가 매우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숙련된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마이스터고를 윤석열 정부에서 10개 정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보다 더 실력이 좋은 대학생을 찾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전 세계 게임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며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게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지금 안달이 났고 저도 그래서 여기 온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게임에는 좋은 콘텐츠가 필요하다.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고등학교 교육에서는 마이스터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문적인 기술을 익힌 사람들이 바로 산업 현장에 나가서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고등학교 교육 정책의 중요한 목표이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우리 정부가 여러분들을 대한민국의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을 하고 여러 가지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열심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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