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코리아 "토스 사건, 아직 수사요청 온 적 없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8개 |



경찰이 '토스' 부정결제 사건으로 블리자드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사협조 요청이 온 사실은 없다"며 "요청이 오면 협조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다수 매체는 노원경찰서가 블리자드코리아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원경찰서는 이달 4일 '모르는 사이 토스를 통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블리자드에서 4차례에 걸쳐 총 193만 6,000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 중이다. 경찰이 압수하려는 자료는 결제내역, 회원정보, 접속 IP 기록 등이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현재까지 경찰로부터 수사협조 요청이 온 사실은 없다"며 "사무실에 경찰이 온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블리자드코리아 사무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력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실제로 게임사들은 불법프로그램 사용이나 해킹 등의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수시로 받는다. 경찰이 게임사로부터 개인정보를 받기 위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경찰 수사 요청이 오면,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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