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중국 내 스트리밍 업체 2곳에 1조 원 이상 투자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8개 |



텐센트 홀딩스(CEO 마화텅)가 지난 일주일 동안 스트리밍 업체 두 곳에 10억 달러 이상 투자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텐센트 홀딩스가 두유TV(DouyuTV)에 6억 3,200만 달러(한화 약 6,725억 원)을 투자했다고 지난 8일 전했다. '두유TV'는 중국 내에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개인이 방송할 수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두유TV'의 월간 이용자 수는 약 1,300만 명으로 집계되며, 한 기업 평가사는 '두유TV'의 가치를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5,966억 원)라고 평가했다.

위 소식이 들린 직후, 중국 비즈니스 전문 매체는 '후야'가 4억 6,100만 달러(한화 약 4,907억 원)를 텐센트 홀딩스로부터 유치받았다고 전했다. '후야'는 '두유TV'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향후 텐센트 홀딩스는 지분 50.1%까지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야'의 모회사인 'YY'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젊은 세대를 위한 스트리밍 및 e스포츠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은 "텐센트가 2개의 경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646억 원) 이상을 전략적으로 투자한 것은 게임 비즈니스를 통합하기 위함"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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