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 2018에는 게임이 아닌 조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부스가 있습니다. 바로 블루홀의 크래프톤(KRAFTON) 부스입니다. 크래프톤은 블루홀이 관계사 간 게임 개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출범한 연합입니다. '따로,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기 위함이죠. 블루홀은 크래프톤 출범을 알리면서 '게임 제작 명가'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마치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인 '크래프트 길드'처럼 말이죠.
크래프톤 부스에는 블루홀의 시작과 미래가 담겨 있었습니다. 2007년 창업한 블루홀이 어떻게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는지를요. 또한 블루홀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개발자의 책상과 원화, 기사 스크랩까지 블루홀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백미는 챕터마다 구분된 멘트입니다. 게임 개발자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충분히 곱씹을만합니다.
블루홀의 11년간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크래프톤 부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