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위기 '와이디온라인', 경영권 분쟁까지 휘말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 한국거래소

상폐 위기인 와이디온라인이 경영권 분쟁 소송에 휘말렸다.

와이디온라인은 금일(5일) 장마감 이후, 채권자 '클라우드매직'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공시했다. 클라우드매직은 현재 와이디온라인 이사의 부정행위를 이유로 해임청구권을 함께 제기했다. 이어 소송의 원인이 된 이사의 해임이 판결 확정될 때까지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그리고 김남규 전 대표를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무대행자로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

클라우드매직은 지난 1월 22일 이전까지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34.84%)였던 회사다. 클라우드매직이 주식을 매각해 지분이 7.6%로 감소하자, 차순위였던 '시니안유한회사'가 현재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13.44%)로 올라섰다.

와이디온라인은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송과 별개로 와이디온라인은 김남규 전 대표 외 5인을 횡령 혐의로 지난 1월 16일에 고소한 상태다. 와이디온라인 주장에 따르면 김남규 전 대표 외 5인의 횡령 금액은 약 410억 원이다. 서로 간 부정행위와 횡령을 이유로 소송을 건 상태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경영개선계획서를 마감 기한이었던 금일(5일) 오후 6시 11분에 제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와이디온라인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봤다. 이에 와이디온라인은 한국거래소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의무가 생겼다.

와이디온라인이 경영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20일 이내(4월 2일)에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거나 개선 기간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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