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코로나19 대응에 총력... 재택근무부터 관리비 면제까지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3개 |


▲ 입구에 손 소독제를 준비한 넷마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게임업계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웹젠과 위메이드는 이미 재택근무에 돌입했고, 넥슨과 넷마블, 펄어비스, NHN, 4:33, 컴투스, 게임빌은 27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PC방 이벤트를 진행하던 게임사들은 조기 종료하거나 집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택근무에 돌입하는 게임사들
펄어비스 "섀도우아레나 CBT는 차질 없도록 준비"

위메이드가 지난 25일부터 게임업계 중 가장 먼저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계속해서 내부 논의가 있었고 28일까지 전 사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향후 상황을 봐서 필요하다면 다음 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넥슨은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재택근무를 한다. 넥슨 관계자는 "연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으로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 이미 펄어비스는 임산부와 취약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들 대상으로 시행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기간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펄어비스 관계자는 "내일(27일)부터 시작하는 섀도우아레나 CBT 담당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철저히 하면서도 서비스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27일부터 3월 2일까지 한시적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넷마블은 이미 임신부 전원과 지난 주말부터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하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넷마블 컴퍼니 전체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NHN은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연장을 검토한다. NHN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다자간 화상회의 기능을 겸비한 협업 플랫폼(토스트 워크 플레이스)으로 원격업무 환경이 조성된 만큼 재택기간 중에도 유연한 업무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전 사원이 재택근무를 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미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임산부 등 선제적 조치가 필요한 직원 대상으로 재택 근무 조치를 취했으며, 전 사원 안전을 위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4:33도 이번 주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재택근무 외에도 대다수 게임사들은 사무실 전역에 방역, 회식 및 출장 한시적 금지, 사내 카페와 헬스장과 같은 다중시설 운영 중단, 1층 열화상 카메라 배치 등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PC방 말고 집에서 즐기세요"
일반 이벤트 보상 확대

넥슨은 PC방 혜택을 축소하고 집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게이머들이 몰리는 PC방은 감염 위험이 높아서다. '피파온라인4'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삼일절 버닝 이벤트' 방식을 바꾸고 지급되는 보상 티켓을 집에서도 획득할 수 있게 했다. '카트라이더'도 PC방 이벤트를 삭제하고 일반 보상을 변경했다. '서든어택'도 집에서 PC방 이벤트와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넥슨 관계사이자 PC방 관리 프로그램 '게토'를 서비스하는 엔미디어플랫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지역 PC방 사업자들을 위해 이달부터 2개월간 무인선불기 관리비를 면제한다. 엔미디어플랫폼 송재화 대표이사는 "매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당사의 가맹점주들이 본 사태를 원만하게 극복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1일부터 '아키에이지' PC방 이벤트 대상을 변경해 집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이슈화되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많은 고객이 우려의 말씀을 남겼다"며 "아키라이프를 이용중인 고객들도 PC방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라고 공지사항을 통해 알렸다.

스마일게이트는 PC방이 전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관련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PC방 이벤트 '화났닭&삐졌닭을 잡아라!'를 진행 중이었다.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이벤트를 25일 오후 4시부로 종료했으며 이벤트 참여 계정에 2주 차 접속 시간과 PC방 누적 접속 시간 14시간을 추가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로스트아크 유저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며 "성장 지원 이벤트에 역대급 보상을 준비했고, 보상 수급 기준도 낮췄으니 집에서도 즐겁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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