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대작 MMORPG 개발에 착수... "PC-모바일 플레이 지원"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90개 |



넥슨이 AAA급 MMORPG 개발자 공개 채용에 나섰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7일 넥슨 채용공고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신규개발본부에서 담당한다. 넥슨은 공고를 통해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콘텐츠와 비주얼 등 모든 측면에서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AAA급 대작 게임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특징으로는 △중세 판타지 기반 실사 아트 △설정과 스토리에 공을 많이 들인 신규 IP의 월드 구현 △채널이 최소화된 심리스 로딩 월드에서 플레이 △차별화된 결사(길드) 콘텐츠 △모바일, PC 동시 지원이 꼽혔다. 모바일, PC 동시 지원은 미호요가 개발하고 곧 선보일 예정인 '원신'과 같은 방식으로 추정된다.

넥슨은 길드 콘텐츠를 '결사'라 표현하기도 했다. 비슷한 명칭으론 넥슨 게임 중 '마비노기 영웅전'에 '결사대' 콘텐츠가 있다. '마영전'에서 결사대는 다수의 유저가 모여 공략하는 일종의 레이드다.

현재 넥슨은 해당 게임의 클라이언트 엔진 프로그래머, 비주얼 프로그래머, 배경 및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TA 등을 모집하고 있다. 이펙터 모집에서 넥슨은 '쿼터뷰 게임 개발 경험'을 우대한다고 표기했다.

다른 비공개 프로젝트로 넥슨은 '프로젝트 HP' 리드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를 모집하고 있다. 넥슨은 '프로젝트 HP'를 "중세 기술 수준에 마법을 더한 가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소재로 한다"며 "이 전쟁은 인간의 원초적인 힘과 야망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옷을 입었건 정장을 입었건, 우리는 야생의 땅에 살아가는 존재이다"고 덧붙였다.

넥슨 관계자는 "채용공고로 나온 프로젝트는 준비 중이어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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