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바라보는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 주제 : 글로벌 메타버스를 향한 구축 방법
  • 강연자 : 준 추 - 메타 리얼리티랩스 아시아 태평양 대외정책 총괄
  • 분야 : 메타버스, 기술
  • 시간 : 2022.11.17(목) 15:00 ~ 15:50
  • 요약 : Meta는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메타버스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한 노력을 하고 있다. 널리 알려진 메타버스는 어떤 모습일까? XR 기술은 어떤 역할을 하며, 메타버스 비전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빌딩 블록은 무엇인가? 이 강연을 통해 이러한 질문을 다룰 것이다. 또한, 메타가 어떤 위험을 예측하고 책임감 있게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더 광범위한 생태계와 협력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 ■ 메타의 메타버스 구축, 그리고 XR 기술

    XR 기술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리얼리티 랩이란 가상 및 증강 현실 내에서 미래의 연결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원, 개발자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모으는 그룹이다. 리얼리티 랩에서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아직 구축중이지만, 현재도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사회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XR기술(확장 현실, eXtended Reality)의 역할과 전 세계의 기업, 정부, 조직 및 기타 사람들과 함께 메타버스를 구축할 때 직면하는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개인용 컴퓨터가 지난 50년을 형성한 것처럼 우리는 XR 기술이 향후 50년을 형성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XR 기술은 우리가 사회적 연결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거리를 무마시켜준다. 우리는 AR과 VR이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메타버스는 무엇일까? 메타버스는 가상의 3차원 공간의 집합으로 함께 있을 수 없을 때도 다른 사람들과 몰입적인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물리적 세계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예를 들어, 호라이즌 워크룸은 우리의 협업 공간이다.

    뭔가를 논의할 때 공유된 회의실과 워크룸에 들어갈 수 있으며, 실제로 동료와 함께 회의 테이블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메타버스가 모바일 인터넷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면을 보는 대신, 직접 체험하는 걸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초적인 부분 중 일부는 이미 준비되어 있기도 하다.

    메타버스에서 가상 공간은 VR 헤드셋, 모바일 플랫폼, AR 안경 등을 사용해 디지털 오버레이 경험으로 실제 세계에 존재할 수 있다. 그것이 2D를 3D 경험으로 연결한다. 메타버스의 전제는 사람들이 가질 경험이 단순히 우리끼리만 만들어지는 게 아닌 기업, 제작자 및 비전문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에 있다. 정책적인 부분, 규제 기관을 도움도 필요하다.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고, 세계 공동체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초과할 수 있도록 규제 기관, 정책 입안자 및 주요 이해 관계자 그룹과 공개적으로 글로벌한 대화를 나눌 시간을 마련한다.

    그 시작으로 메타는 작년 XR 프로그램과 연구 기금을 발표했다. 2년 동안 5천만 달러의 프로그램 투자와 메타버스를 책임감 있게 만들 수 있는 외부 연구도 포함되고, 이 기금을 통해 우리는 업계 파트너, 민권 단체 정부, 비영리 단체 및 학술 기관과 협력하여 위험을 예측하고, 네 가지 우선순위 영역에서 이런 기술을 책임감 있게 구축하는 방법을 결정할 것이다.


    ■ 기술을 책임감 있게 구축하는 법




    네 가지는 바로 프라이버시, 경제적 기회, 안전과 무결, 형평성과 포용성이다.

    메타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미래를 위한 XR기술을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 동안 이러한 영역을 수행하는 것과 관련된 로드맵, 앞으로의 길에 대한 글로벌 대화를 통해 이러한 영역을 해결해야 한다. 메타는 투자가 더 많은 정책 대화를 시작하고, 개발에 힘쓰기 때문에 선순환을 희망한다.

    혁신적 책임이란 무엇일까? 메타는 인간 우선 접근 방식을 취한다. 어떻게 건축하는지 뿐만 아니라 무엇을 짓고 있는지를 고려한다. 2020년 리얼리티 랩 업무를 안내하는 책임 있는 혁신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사람들은 놀라지 않았다. 우리의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고, 그들이 수집하고 공유하는 데이터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하다는 걸 의미한다.

    그리고 또 다른 원칙은 필요한 통제권이다. XR 기술은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조화시켜 새로운 디지털 및 물리적 규범을 수립하고 적절한 경계를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예로, 개인 정보 보호 설정으로 누가 VR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지를 관리한다.




    그 다음, 원칙은 모두를 고려한다. AR, VR 기술이 보편화된 세계에서 제품이 다양한 커뮤니티를 포함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의 임무는 사람들에게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다. 우리는 메타버스를 함께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크리에이터, 개발자, 기업들과 함께 구축하면 사람들에게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하는 열린 경험과 다른 디지털 공간과의 더 나은 연결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 핸드폰이나 웹사이트에 있는 앱들을 생각하면 디지털 세계는 거의 없다. 해당 공간에서 구입하는 물건들은 함꼐 이동이 불가능하다. 게임 아바타용 악세사리는 구입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할 때 가지고 갈 수 없고, 물리적 세계 측면에서 보자면 모자를 구입하고 가게 밖에서는 절대 쓸 수 없는 것과 같다.

    메타버스는 현재 분리된 디지털 공간을 하나로 묶을 것이고, 상호 운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연속성을 제공할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공간에서 아바타와 인벤토리를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메타버스에서의 경험




    메타버스의 사람들은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많은 회사들이 메타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주요 초점은 매력적인 사회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 호라이즌 워크룸을 예로 들어보자.

    워크룸은 팀이 함께 연결되어 협업하며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가상 현실 공간이다. 동료와 더 잘 협업하고,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원격, 하이브리드 도는 대면으로 구성된 모든 일을 하는 팀을 위한 것이다.




    표현력이 풍부한 아바타, 공간 음향, 협업 화이트 보드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작업한다. 우리는 세계 사람들이 VR 플랫폼에서 만나 협업하는 새로운 형태의 분배 작업을 구상했다. VR은 3D와 2D 서비스 전반에 걸쳐 더 잘 협력하도록 도울 수 있다. 호라이즌 워크룸은 이미 이를 생활화하고 있다.

    호라이즌 월드는 아직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진 않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곧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호라이즌 월드에 대한 액세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는 장기적인 목표로 메타버스에서 어디를 가든지 아바타와 디지털 상품을 휴대해 앱과 환경을 전환할 때 아이덴티티를 변경할 필요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메타 아바타가 메타버스 안에서 자신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자신의 아바타에 대한 안전성과 보안성, 그리고 통제력이 있는 게 중요하다.

    메타버스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진 않겠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민간 단체, 정부, 비영리 단체 및 학술 기관과의 협력은 메타버스의 위험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 교육, 협업 및 경제적 기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우리는 긴 여정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 협업은 그 여정의 핵심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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