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P2E 게임 논란, 게임과 관련 없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0개 |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

박보균 장관이 "P2E 게임의 본질적인 문제는 가상화폐, 게임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보균 장관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보균 장관은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인 P2E 게임에 대해 "문제점은 본질적으로 가상화폐에 있다"라며 "게임의 세계와는 거리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문체부는 P2E 게임 TF(태스크포스)를 바탕으로 금융당국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 발언은 P2E 게임에 사용되는 가상화폐의 법적 개념이 우선 정립되어야 논의가 더 진행될 수 있단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박보균 장관은 국회에서 "P2E 게임은 우회할 수 없는 문제"라며 "여러 가지 안을 만들고 정면돌파하면서 협의를 해나가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국회 때보다 한걸음 물러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문체부는 확률형 아이템 TF를 민관상설협의체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었다. 기존 TF는 공공기관으로만 구성되었지만, 민관상설협의체는 P2E 관련 기업이 직접 참여해 직접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밝힌다.

민관상설협의체가 구성됐지만, 정치권에서 P2E 이슈가 크게 불거졌다. 국회 관계자는 "한동안 정치권에서 P2E 얘기를 꺼내는 정치인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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