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주차 모바일 순위] 유령도 구글은 무섭대요! 구글 비껴간 핼러윈 특수

■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순위	유료	무료
1	Minecraft- Pocket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
2	Hitman GO	서든어택M for kakao
3	Dokuro	골든에이지 for kakao
4	Entwined	NBA드림팀
5	문명의 시대	단어 찾기 퍼즐
6	갱스터 베가스	몬스터샷 for kakao
7	내일은 투수왕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
8	모던 컴뱃 5: 블랙아웃	AllTheDown
9	Prehistorik	클래스
10	Geometry Dash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순위	게임명	순위변동
1	클래시오브클랜	-
2	모두의마블 for kakao	↑2
3	세븐나이츠 for kakao	↓1
4	블레이드 for kakao	↑2
5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	-
6	애니팡2 for kakao	↓3
7	FIFA 온라인 3 M	↑3
8	별이되어라! for kakao	↑3
9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1
10	쿠키런 for kakao	↓3

■ 한국 애플 앱스토어 순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순위	유료	무료
1	LIMBO	Game of War - Fire Age
2	Plague Inc.	어리버리 고양이
3	Infinity Blade III	오목
4	The Room Two	클래시 오브 클랜
5	내일은 투수왕	모두의마블 for kakao
6	Minecraft- Pocket Edition	쿠키런 for kakao
7	데드 스페이스	좀비 캐쳐
8	NBA 2K15	애니팡2 for kakao
9	Organ Trail	캔디크러쉬사가 for kakao
10	Deemo	골든에이지 for kakao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순위	게임명	순위 변동
1	클래시 오브 클랜	-
2	세븐나이츠 for kakao	-
3	모두의 마블 for kakao	↑2
4	별이되어라! for kakao	↑15
5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	↓2
6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
7	쿠키런 for kakao	-
8	SuperStar SMTOWN	↑12
9	블레이드 for kakao	↓1
10	애니팡2 for kakao	↑1

구글 플레이를 빗겨간 핼러윈 특수
여름 세일부터 겨울 세일, 연말 세일,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까지. 게임계에는 특가 할인, 또는 무료 배포 타이틀을 잔뜩 배치해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시기가 있다. 지난 10월 31일에 있었던 핼러윈 축제도 그러한 할인 대목 중 하나다. 특히 악마와 마녀, 혼령들이 연관된 핼러윈에는 평소 주류로 평가받지는 못하는 공포게임이 메인 스트림으로 올라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순위표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동안 10위권 밖으로 밀려있던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 '림보'가 유료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음산함이 물씬 풍기는 '더 룸2'가 4위를 차지했고 무료 게임 순위에서는 업데이트로 새 단장을 마친 좀비 캐쳐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출시된 '오건 트레일(Organ Trail)'이 9위를 차지했다. 애플2로 나온 바 있는 고전 게임 '오레곤 트레일'을 오마쥬한 오건 트레일은 8비트 게임의 색채와 디자인에 최근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추가 요소를 가지고 있는 좀비 서바이벌 게임이다. 2012년 첫 출시에 1년 넘게 업데이트가 없었음에도 단번에 순위를 높일 정도로 애플 앱스토어에 불어온 핼러윈 바람은 거셌다.

그러나 구글 플레이는 조금 달랐다. '엔트와인드(Entwined)'와 '내일은 투수왕' 같은 한달 이내에 출시된 작품이 순위권에 올라온 것을 제외하면 큰 순위 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 더불어 핼러윈 분위기에 맞는 게임이라고 해도 4단계 순위상승을 이룬 '도쿠로'정도가 전부일 정도로 구글 플레이는 핼러윈에서 동떨어진 '평소와 같은' 순위표를 그렸다.

▲ 핼러윈 기념 한정 할인으로 톡톡한 효과를 본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들

넷마블 대작 라인업 골든에이지, 그들만의 리그에 뛰어들다

27일 출시된 넷마블의 신작 '골든에이지'가 무료 다운로드 순위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매출 순위 13위를 마크하며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는 매출 순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골든 에이지'는 독립법인으로 나눈 후 한동안 잠잠한 행보를 보이던 넷마블이 선보이는 MMORPG다. 특히 넷마블의 4분기 대작 포지션에 있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순위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뛰어난 실사풍의 3D 그래픽 품질과 11인 부대전투, 최대 56인이 격돌하는 대규모 길드전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드문 스케일 큰 전투가 호평을 받으며 높은 순위를 마크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몇 주간 신작들이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출시되는 새로운 게임에 그 순위를 내주고 매출 순위 50위 안에서 전전하다 사라지는 경우가 흔하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정도 숫자로 50인이 넘는 대규모 전투를 구현해 낸 골든 에이지

다운로드 1위가 오목? iOS는 신규 게임의 무덤
어릴 적 작은 네모칸이 빽빽이 박혀있는 모눈종이는 훌륭한 놀이기구였다. 특히 수학 시간 그래프를 그리는 척하며 짝꿍과 한 번씩 번갈아가며 연필로 돌을 그리는 오목은 선생님 몰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요즘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재미를 주었다. 그때의 기억을 살려서일까? 모노몹이 카카오 플랫폼을 탑재해 지난 7월 출시한 '오목'이 지난 일요일 애플 무료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오늘까지도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오목은 분명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보드게임이기도 하며, 모노몹이 내놓은 '오목'도 비교적 완성도 있는 작품이기는 하다. 하지만 꽤 긴 시간 높은 순위를 차지할 정도의 게임일까? 이러한 순위를 마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애플과 앱스토어의 심사 규정에 따른 차이에서 가장 큰 이유를 찾을 수 있다.

▲ 주말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모노몹의 '오목'

지난 5월 1일 카카오 게임의 입점 규정 중 하나였던 구글-애플버전 동시 출시 규정이 완화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출시되는 국내 신작 게임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구글 버전만을 출시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됐다. 이번 '오목'의 높은 순위도 구글 플레이 순위에 상위권 게임들이 애플에 출시되지 못한 반사작용으로 보인다.

애플의 까다로운 사전 심의나 구글의 자유로운 사후 심사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양 마켓의 다른 심사제도와 카카오톡의 규정 완화로 인해 일부 게이머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게임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 신작 게임을 찾아보기 힘든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넥슨의 IP활용 2주 연속 빛을 보다
넥슨이 모바일 버전으로 새롭게 내놓은 '포켓 메이플 스토리'가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넥슨에서는 메이플 스토리의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 종종 등장했지만, 이번 포켓 메이플 스토리는 원작의 느낌을 가장 충실히 재현하고자 노력한 작품이다. 출시 초창기 서버 문제와 오류, 조작성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노출했지만 결국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출시 10년이 넘은 게임을 모바일로 다시 만들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인벤 내 12년 차 메이플 팬인 C기자는 "메이플은 단순히 재미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게임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고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과연 마음으로 즐기는 포켓 메이플 스토리의 인기가 어디까지 지속할 지는 이제 전적으로 게이머의 몫으로 남았다.

▲ 출시 후 흥행에 불리한 몇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결국 1위를 달성했다.

'포켓 메이플 스토리' 외에도 넥슨은 지난 주 '서든어택M: 듀얼리그'을 통해 유명 IP 활용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 국민 FPS라고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서든어택'의 모바일 버전인 '서든어택M: 듀얼리그'도 지난 주 무료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주에도 '포켓 메이플 스토리'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서든어택M: 듀얼리그'가 넥슨지티에서 내놓은 작품임을 생각해본다면 게임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넥슨의 IP 활용이 얼마나 뛰어난 수준으로 이루어졌는지를 두 게임 연속으로 방증 됐다.

▲ 서든어택M: 듀얼리그도 1위를 달성하며 좋은 IP 활용의 표본을 보여 주었다

사전등록 & 이벤트 안내: 일찍 등록하는 사람이 아이템을 얻는다


▲ 이벤트와 포인트 경품이 한자리에! 인벤 '아이마트'



▲ 궁극의 샷 액션, '몬스터 스트라이크'



▲ 남자의 리얼엔진! '드리프트걸즈'



▲ 신개념 드릴 액션 어드벤쳐 '슈퍼디그'



▲ 3D 전략 육성 시뮬레이션 'This is 스파르타!'



▲ RPG의 새 혈통! '블러드라인'



▲ 오락실 그 기분 그대로, '보글보글'



▲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도와줘 잭!



▲ 세 번째 시즌이 눈 앞에, 데빌메이커: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