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24]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블록체인 MMO의 새로운 길 제시할 것"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넥슨은 18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하는 GDC 2024에서 참가했다. 작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로 GDC에 참가했던 넥슨은 올해에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그리고 현실 경제를 접목한 게임의 발전 가능성과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넥스페이스 김정헌 전략 헤드의 강연에 이어 넥슨은 모스콘 센터 인근의 더 그로브에 마련한 네트워크 라운지에서 블록체인과 현실 경제를 접목한 새로운 MMORPG로 나서기 위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과제에 대해 부연설명을 이어갔다. 현장에는 넥슨유니버스의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와 메이플스토리N의 메인넷 파트너십을 맺은 아발란체의 에드워드 창 게임 부문 헤드, 웹 3.0 게임 개발사 샤프넬의 돈 노버리 CTO가 참석했다.



▲ (좌측부터) 넥슨유니버스 손연수 헤드, 샤프넬 돈 노버리 CTO, 아발란체 에드워드 창 헤드

패널들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궁극적인 목표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생태계의 일원이 되는 것'으로 꼽았다. 넥슨유니버스와 샤프넬, 아발란체는 웹3.0 환경에서는 많은 유저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그 가능성을 '메이플스토리' IP에서 보았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 MMORPG의 태동-부흥기에 메이플스토리가 캐주얼한 재미를 내세워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이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기존 메이플스토리에 단순히 코인만 붙이는 형태가 아닌, 실물 경제의 모델을 MMORPG에 접목해 자산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부가 가치로 변환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NFT는 생태계 확장과 공급의 투명성을 그리고 자산 가치를 지닌 요소에 새로운 부가 가치로 변환하는 과저에서 접목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아발란체와 파트너십을 체결, 메인넷 구축 및 블록체인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과 서버 지원, 웹3.0뿐만 아니라 웹2.0까지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협력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IP의 수직적 확장 및 새로운 형태의 MMORPG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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