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가가와 돌아온 후속작 '조커: 폴리 아 되', 10월 개봉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3개 |
한창 전개되던 DC 코믹스 기반 영화 세계관의 연속성을 끊고 독자적인 이야기를 선보였던 호아킨 피닉스 주연 영화 '조커'.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다룬 신작 '조커: 폴리 아 되'가 올해 10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3일 '조커: 폴리 아 되'의 10월 개봉을 알리며 한국어판 공식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안에는 특유의 짙은 분장을 조커가 춤을 추듯 할리 퀸을 안아 드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전 작품과 마찬가지로 조커와 할리 모두 코믹스 색채가 강하게 드러난 기존 DC 기반 영화와 달리 보다 현실적인 외형과 복장을 갖추고 있다.

'온 세상이 바로 무대'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된 이번 작품은 익히 알려진 대로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 역할을 맡는다. 특히 앞서 감독 토드 필립스는 직접 공개한 스틸 컷을 통해 할리 퀸과 조커의 모습을 미리 공개했다. 또한, 일부 유출 이미지에서는 첫 등장 작품인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의 복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9년 개봉한 토드 필립스 연출의 조커는 특유의 광기, 깊은 캐릭터 해석, 그리고 조커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의 호연을 선보였다. 이에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BAFTA 남우주연상 등 코믹스 원작 작품으로는 이례적인 호평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후속작 역시 보다 깊이 있는 캐릭터 연출을 기대할 수 있다. 제목에 담긴 ‘폴 리 아 되’(Folie à Deux)는 감응성 망상, 정신 질환 등을 의미하며 밀접한 관계를 맺은 두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정신 질환을 뜻한다. 이에 이미 전작에서 자신의 광기로 수많은 이들을 물들인 조커의 감정을 정신과 의사로서 조커에 다가가고, 또 그에게 공감하며 광기에 사로잡히는 할리의 이야기로 해석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2월 DC 스튜디오를 통해 DC 코믹스 기반 영화들의 세계관을 재정립하고 통합하는 DC 유니버스를 출범했다. 하지만 맷 리브스의 더 배트맨 시리즈와 조커 시리즈를 DC 엘스월드라는 독자적 타이틀로 구분하고 개성적인 세계관을 유지할 예정이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오는 10월 국내에 공식 개봉하며 상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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