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캣, '바람: 연' 타고 매출 1242% 증가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개 |



'바람의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이 지난해 매출 46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전년 대비 1,242% 증가한 수치다.

슈퍼캣 매출은 라인게임즈 감사보고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슈퍼캣 지분 8.99%만 가지고 있지만, 약정에 따라 관계기업으로 분류한다. 이에 슈퍼캣 요약재무정보가 라인게임즈 감사보고서를 통해 나타난다.

슈퍼캣 요약재무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42% 증가한 468억 원, 순이익은 전년 13억 원 손실에서 389억 원 이익으로 전환됐다. 슈퍼캣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률은 83.1%다.

'바람의나라: 연' 성과가 슈퍼캣 매출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슈퍼캣은 지난 2018년 1월 넥슨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바람의나라' IP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슈퍼캣과 넥슨이 맺은 수익 배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통상적으로 게임 매출은 서비스사 70% 개발사 30%씩 나눠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 IP 홀더임을 고려하면 통상 계약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2020년 7월 15일 출시됐다. 슈퍼캣이 '바람의나라: 연' 출시 전, '돌키우기 온라인'만 서비스하던 2019년 거둔 매출은 34억 원이다. 각 게임 매출이 그대로이고, 개발사가 매출 30%를 가져갔다고 가정하면 '바람의나라: 연' 5개월 2주간 매출은 약 1,4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추정치는 슈퍼캣과 넥슨의 실제 계약, 넥슨이 슈퍼캣에 수익을 배분하는 시점에 따라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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