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에 도전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개 |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부산시 주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자 공개모집' 총 2개사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다른 한 곳은 아이티센그룹이다. 거래소는 부산이 보유한 물류, 문화, 금융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가치의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이하 거래소)는 민간법인으로 설립된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례에 따른 행정적, 재정적 지원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지난 10월부터 공모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 위메이드와 아이티센그룹의 과업 수행 역량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사업자와 협상을 거쳐 적합할 경우, 연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로 지정한다.

거래소는 기존 '코인 거래소'와 완전히 다른 유형이라는 게 부산시 설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기존 코인거래소와 완전히 다른 유형으로서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거래소는 4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자재와 귀금속, 지적재산권(IP), 탄소배출권, 토큰증권(STO) 등 모든 가치있는 자산을 토근화해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탁결제와 상장평가, 시장감시 기능이 별도 기구로 분리되어 상호 견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갖출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거래소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최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을 차세대 수출산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갈 핵심 기능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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