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인공지능으로 음성 욕설 잡아낸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5개 |



유니티(NYSE: U)가 유해성 차단 솔루션인 세이프 보이스(Safe Voice)를 출시했다.

세이프 보이스는 첨단 음향 및 의미론적 지능(Semantic Intelligence)을 활용해 게임 내 유해한 요소들을 대규모로 식별하는 유니티 게이밍 서비스(Unity Gaming Service)의 고급 유해성 차단 솔루션이다. 어조, 음량, 높낮이, 억양, 감정, 플레이어 상호작용 시의 맥락 등 고유한 음성 특성을 분석해 뉘앙스를 살린 인사이트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유니티의 보이스 챗 솔루션 비복스(Vivox)와 원활하게 통합되며, 다양한 엔진과 호환이 가능한 세이프 보이스로 게임 플레이어 커뮤니케이션 툴킷에 강력한 안전 장치를 더할 수 있다.

세이프 보이스는 고급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유해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플레이어가 상대 플레이어를 음소거하거나 게임 도중 갑자기 퇴장하는 행위 등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되는 유해행위를 신고하면 차단하는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또한 상세한 세션 보고 대시보드를 통해 플레이어의 상호작용을 철저하고 세밀하게 파악해 커뮤니티의 상태를 더욱 원활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개요 대시보드는 시간 경과에 따른 추세를 보여주고 게임에서 가장 큰 혼란을 일으키는 행동을 표시해 관리자가 대응할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프 콜린스(Jeff Collins) 유니티 게이밍 서비스 수석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SVP & GM, Unity Gaming Service)는 "유니티는 스튜디오들이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유해하고 분란을 일으키는 행동으로부터 커뮤니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세이프 보이스는 과거에는 힘들고 리소스가 많이 소모되는 프로세스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확장 가능하게 만드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유니티의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유해성 대응을 간소화하고, 더 안전하며 포용적인 게임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툴을 스튜디오에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기 무료 전술 슈팅 게임인 로그 컴퍼니(Rogue Company)를 개발한 하이레즈 스튜디오(Hi-Rez Studios)는 최근 세이프 보이스를 도입해 유해성 문제를 관리하고 있다. 토니 존스(Tony Jones) 로그 컴퍼니 수석 프로듀서(Lead Producer)는 "세이프 보이스는 신뢰와 안전의 관전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게임 플레이의 관점에서도 게임 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며 "세이프 보이스 대시보드의 추가 데이터 포인트 덕분에 관리자가 위험성이 높은 사용자와 상황을 신속하게 식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상황이 확대되기 전에 상황을 완화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이프 보이스는 유니티 게이밍 서비스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첫 유해성 차단 솔루션 제품군이며, 현재 클로즈 베타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을 원하는 개발자는 세이프 보이스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액세스를 요청할 수 있다. 이외 세이프 보이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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