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대표 "컴투스, 퍼블리싱 강화로 글로벌 공략"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 컴투스 이주환 대표

컴투스 이주환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퍼블리싱 사업 확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컴투스가 게임사업 확대와 투자 성과에 힘입어 지난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며, 2023년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2022년 매출액은 7,171억 원이었다. 이에 "연간 매출 8백억 원 규모였던 2013년과 비교하면, 지난 10년간 우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 왔다"라며 "세계 시장을 향한 우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이 이 같은 큰 성과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컴투스는 외연이 확대된 만큼 큰 성장통도 겪고 있다. 이 대표는 "임직원 모든 분의 부단한 노력에도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과 제반 비용의 증가 등으로 현재 우리는 기대한 만큼의 결실을 이뤄내고 있지는 못한다"라며 "대표이사로서 이러한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2024년을 맞이하는 지금 더욱 단단한 마음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게임과 콘텐츠 이용자들의 니즈와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지고,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라며 "재미와 즐거움을 전달해야 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우리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야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20여 년 전 모바일 게임이라는 시장을 개척했다. 10여 년 전에는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했다. 콘텐츠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최근에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보다 빠르게 미디어 콘텐츠 및 블록체인 사업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움직임으로 컴투스는 20여 년간 탄탄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당장의 결과보다는 긴 호흡으로 시대를 조망하고, 새로움에 주저하지 않는 도전과 개척 정신이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그 역량은 우리 모두가 열정을 모았을 때 비로소 발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내외 우수 개발사들의 게임 퍼블리싱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며 "우리가 쌓아온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치열한 경쟁 속에 부진을 겪었던 미디어 부문도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전기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