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게임즈, 3년 연속 연매출 1조원 돌파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3개 |



일 시: 2024년 2월 8일(목) 10:00 ~ 11:00
참 석: 카카오게임즈 조혁민 CFO, 한상우 CSO
발표내용: 카카오게임즈 2023년 4분기 및 2023년 연간 실적, 게임 출시 일정, 향후 전략 등


■ 카카오게임즈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과 현황 요약

▣ 매출 요약
- 2023년 연간 매출 1조 241억 원(- 11% YoY), 영업이익 745억 원(-58% YoY)
- 2023년 4분기 매출 2,392억 원(+1.5% YoY), 영업이익 141억 원(+57% QoQ)
- 모바일 게임 매출은 4분기 출시 예정 타이틀의 출시 연기 및 '아레스' 출시 효과 감소로 전체적 감소
- PC 게임은 'POE'신규 리그 오픈 효과 지속 및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편입 효과로 증가





▣ 비용 구성
- 2023년 4분기 영업비용 2,251억 원(-0.7% YoY)/(-7% QoQ)
- 인건비 523억 원(-0.8% YoY)/(+2.3% QoQ)
ㄴ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편입 등 신작 개발 인력 증가
- 지급수수료 913억 원(+7.5% YoY)/(-12.5% QoQ)
ㄴ 매출 변동에 따른 개발사 RS 감소
- 마케팅비 102억 원(-32.7% YoY)/(-22.5% QoQ)
ㄴ 주요 타이틀의 마케팅 효율 관리로 비용 부담 축소


▣ 이익 구성
- 4분기 영업이익 141억 원(+57.1% YoY)/(-37.6% QoQ)
- 4분기 순손익 -3,462억 원, YoY적자 지속/QoQ 적자 전환
ㄴ 기말 무형자산 손상 검토에 따른 일회성 손실 반영


▣ 신작 출시 일정





■ 질의응답

Q. 신규 시장 및 신규 플랫폼, 장르에 대한 회사의 방침이 어떻게 세워진 상태인가?

한상우 CSO =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성과 구축을 위해 2가지 전략을 취해왔다. 하나는 모바일 게임의 장르 다변화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이다. 해외에서는 아직 충분한 경험이 축적되지 않아 사업 규모를 완전히 가늠하긴 어렵지만 국내에서 확보한 다양한 장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편중된 장르에서 오는 사업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R.O.M'이나 '아키에이지 워'의 사례처럼 한국형 MMORPG 유저들과 유사성을 보이는 시장에 진출해 지역형 경쟁 모델을 만들거나 '아레스'처럼 서구권 유저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두 번째는 2019년부터 진행 중인 PC, 콘솔 기반으로 확장한 글로벌 서비스다.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 '이터널리턴', 신규 루트 슈터 게임인 '프로젝트 S'까지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와 준비를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각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게임 개발 방법론을 포함해 음악과 서사 등 내부 콘텐츠와 커뮤니티 구축 등 게임 외적 부분까지 포함된다.


Q. 2024년 첫 출시를 준비중인 타이틀인 'R.O.M', 그리고 '가디스 오더'인데, 회사에서 기대하는 매출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한상우 CSO = 'R.O.M'은 지난 1월 말,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수요층을 확인했다.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진행된 첫 테스트는 높은 수준의 최적화로 호평받았기에 비교적 저사양의 게임 환경을 지닌 유저층을 잠재적 수요층으로 삼을 수 있으리라 판단하고 있다. 개발사인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R.O.M'을 장기적인 캐시카우로 포지셔닝하고자 하며, 단기적 매출 극대화 전략보다는 안정적인 장기화 전략을 추구할 예정이다.

'가디스 오더'는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준비한 타이틀이다. 개발사가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충분히 경험했으며, 독특한 도트 세계관을 구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비슷한 타겟 유저를 지닌 '가디언 테일즈'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이 있으며, 3년 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했다. '가디스 오더'는 몇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와 글로벌 소프트 런칭을 통해 게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이뤄낸 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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