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685억원 기록한 시프트업, 텐센트 지분은 40%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2개 |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68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대부분이 텐센트로부터 받은 '승리의 여신: 니케' 글로벌 서비스 로열티다.

1일 시프트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68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8% 증가한 1,110억 원이다. 시프트업이 받은 로열티는 1,643억 원으로 전체 97%다. 2023년 영업이익률은 65.8%로 전년 대비 38.2%P 증가했다.

반면 시프트업의 비용 중 지급수수료는 전년 대비 29.7% 줄어든 39억 원으로 나타났다. 게임사에 지급수수료는 번 만큼 내는 비용이다. 시프트업이 직접 번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에 지급수수료가 줄었다. 지난해 시프트업은 첫 작품 '데스티니 차일드'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번 감사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텐센트 측의 지분은 40.06%이다. 텐센트는 ACEVILLE PTE. LTD.를 통해 시프트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김형태와 특수관계자 지분은 45.19%이다. 주주 수는 2022년 기말 20명에서 2023년 기말 40명으로 늘었다.



▲ ACEVILLE PTE. LTD.는 텐센트 자회사다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상장(IPO)을 준비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첫 작품 '데스티니 차일드(2016년 10월)' 성공에 이어 차기작 '승리의 여신:니케(2022년 11월)'가 국내외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 번째 작품인 AAA급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로 소니의 PS5 독점 라인업으로 소개되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니케’ 출시 전에 이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에 신규 편입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가 방한해 시프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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