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작 '모던 워페어'의 캠페인, "현실적이고, 강렬한 스토리 준비하고 있다"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10개 |



블리자드 코리아는 금일(1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콜 오브 듀티:모던워페어’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액티비전의 유명 FPS 타이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신규 엔진을 사용해 새로워진 그래픽 및 자막/음성 한글화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전작인 블랙옵스4에서 사라진 싱글플레이 캠페인 또한 부활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게임은 오는 10월 25일 발매 예정이다.

현장에는 블리자드코리아의 전동진 사장 및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의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가 참석했으며, ‘콜 오브 듀티’의 주요 정보 및 국내 서비스 일정 등을 공유했다.


  • 일 시: 2019년 09월 10일(화) 오전 11:00 ~ 12:00
  • 발표내용: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소개 및 서비스 일정 발표


    ■ 8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모던 워페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게임 소개



    ▲ 인피니티 워드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

    발표를 맡은 인피니티워드의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를 제작할 당시 인피니티 워드의 신조를 몇 가지 소개하며 발표를 이어갔다. 인피니티워즈의 첫번째 신조는 ‘게임플레이가 왕(Gameplay is King)’으로, 인터페이스부터 애니메이션, 무기의 형태 등 모든 요소를 게이머들이 최고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신조다. 두 번째 신조는 ‘통합된 경험’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는 캠페인이든 멀티플레이든 플레이방식이나 무기의 느낌을 모두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세 번째 신조는 현실감과 처절함(Authentic&Gritty)이다.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전쟁 영웅물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주인공이 보통 사람처럼 느껴지고, 게임의 스토리 또한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네 번째 신조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이번 작품은 역대 최고 기술력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세대 최고의 그래픽과 사운드, 퍼포먼스 안정성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신조는 ‘모두가 즐겁게(Fun for Everyone)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콜 오브 듀티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몇 년째 즐겨온 사람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이나 실력을 가진 모두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방침이다.




    다음으로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게임 모드 세 가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가 설명을 맡은 게임 모드는 싱글플레이 캠페인, 멀티플레이어 및 협동 모드(CO-OP)였다.

    먼저 캠페인 모드가 지난 ‘모던 워페어’시리즈 이후 8년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모든 요소를 현시대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전작에도 등장한 친숙한 캐릭터도 등장하나 현시대를 반영해 최대한 실존할 법한 인물로 재창조되었다. 현장에서는 지난 E3 당시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했던 영국 민가 미션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으며,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해당 미션의 경우 캠페인의 아주 작은 일부일 뿐이며, 전체적으로 현실감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인피니티 워드가 이번 작품의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궁극의 멀티플레이 놀이터’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누구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모드와 맵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팀워크와 전략을 활용해 더 유리한 전투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호기이다.

    이날 공개된 멀티플레이 게임 모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 새롭게 등장한 2:2 ‘총격전’ 모드이다. 총 4인이 플레이하는 소규모 모드로, 상대적으로 작은 맵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6점을 내는 팀이 승리하게 되며, 출시와 함께 토너먼트 창 또한 지원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멀티플레이 맵 대부분은 야간 시간대를 지원한다. 야간 맵의 경우 시야확보를 위해서 야간 투시경을 착용해야 하며, 이를 착용할 경우 총을 조준하면 레이저 조준선이 활성화된다. 레이저 조준선은 야간 투시경을 장착한 적군에게도 보이기 때문에 조준을 전략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의 설명이다.

    멀티플레이는 동맹군과 연합군 두개로 나눠진 팩션을 제공하며, 각각 외모와 성격, 목소리가 다른 오퍼레이터가 등장한다. 오퍼레이터들은 모두 치장용으로, 각 오퍼레이터 간 능력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또한, 건스미스 모드도 제공된다. 자신만의 총기를 제작할 수 있는 모드로, 특정 무기에는 부착물을 최대 50여개까지 부착할 수 있도록 개조의 범위가 넓은 편이다. 개조에 따라 총의 능력과 효과가 상당히 새로워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협동전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는 지난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서 사랑받았던 협동 미션인 ‘스펙옵스(비밀작전)’ 모드가 돌아온다. 캠페인 스토리를 확장하는 형태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멀티플레이어 모드보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3명의 동료와 함께 협동전을 즐길 수 있으며, 협동전에서 획득하는 경험치 및 아이템은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도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사장

    이어 블리자드코리아의 전동진 사장이 단상에 올라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국내 서비스와 관련한 발표를 진행했다.

    게임은 오늘부터 PC 버전에 대한 국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자들은 9월 20일부터 진행하는 오픈 베타에 조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사전구매자들의 경우 추첨을 통해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은 한정판 ‘다크 에디션’ 및 오퍼레이터 보급품 패키지 등 다양한 실물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게임은 정예 오퍼레이터 에디션, 오퍼레이터 에디션, 일반판으로 나눠져 판매되며, 정예 오퍼레이터 에디션의 경우 게임과 인게임 콘텐츠가 포함된 ‘오퍼레이터 에디션’에 더해 COD 포인트 3천 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PC방 서비스에 대한 계획도 공개됐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배틀넷을 통해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될 예정이며, 9월 20일에 진행하는 베타 또한 PC방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동진 사장은 끝으로 “출시 시점에 제공될 PC방 혜택 또한 준비하고 있으며, 추후 다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 현장 질의응답




    Q. 오랜만에 모던 워페어 캠페인이 돌아와서 반가운 유저가 많은데, 전체 게임에서 싱글플레이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 캠페인의 세부적인 길이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오늘 보여드린 영상은 캠페인의 아주 작은 일부라고 말씀드리고 있겠다.


    Q. 전작 블랙옵스4의 경우 블리자드코리아가 번역을 담당하고 혹평을 많이 받았다. 이번 작품의 번역 퀄리티에 대한 블리자드 코리아의 각오를 듣고 싶다.

    - 번역의 경우 블리자드코리아, 액티비전, 인피니티 워드 세 회사의 협력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을 통해 많이 배웠고, 어떻게 하면 콜 오브 듀티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잘 서비스할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서비스 퀄리티에 대해서는 분명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작년에 한번 겪었던 만큼, 학습이 많이 되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서비스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Q. 레일 슈터 장르 특성 상 첫 플레이에서 다양한 경험 주는게 좋은것이라 생각하는데, 캠페인 영상에서 벽에 총을 쏴 안에 있는적을 죽이는 장면이 나왔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든지 자유도가 얼마나 주어지는지 예를 들어 달라.

    - 또한가지 보실 수 있었던것은 초반에 전등을 쏴 암전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리얼한 총알 물리효과와 관통 효과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이는 멀티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무기를 쓰느냐, 탄환을 쓰느냐에 따라서 게임 플레이가 달라질 것이다. 물론, 당신이 나무판에 총을 쏘느냐 아니면 철판에 쏘느냐에 따라 총과되는 총알의 파괴력도 달라질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자유도 또한 현실감 있게 구현하는 데 신경을 썼다.


    Q. 2:2 총격전에 대해서 토너먼트 표가 있는데 e스포츠를 염두에 둔것인지 궁금하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

    - 현재 시점에서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수는 없지만 총격전 모드는 아주 짧고, 맵 또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모든 이들이 동일한 장비를 랜덤하게 갖고 시작하며, 먼저 6점을 따는 쪽이 이기게 된다. 탱크는 등장하지 않는다.


    Q. 오늘 멀티플레이 콘텐츠의 경우 총격전만 공개됐는데, 다른 모드에 대해 소개해줄 수 있나.

    - 2:2외에도 6:6 전통적인 게임모드 또한 당연히 존재한다. 또한 ‘그라운드 워’라는 큰 규모의 지상전 또한 준비되어 있다. 이 모드에 대해서는 추후 더욱 구체적인 공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Q. 최근 PS4를 통해 알파테스트 진행했는데 내부 평가는 어떤가?

    - 지금까지 피드백은 아주 긍정적이었다.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여줘서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Q. 과거 전작의 ‘노 러시안 미션’이 큰 논란과 화제가 됐다. 이와 비슷한 충격적인 미션이 준비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내부적으로 어떤 진행을 통해 결정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 이번작품에 대해서는 아주 몰입적이면서도 자극적인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다. 전작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하고 있고, 분명 때때로 아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될 것이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명확하지 않으며, 플레이어들은 순간적인 선택을 해야하는 시점에 놓이게 될 것이다.


    Q. 총기 개조가 등장하는데, 과금 요소로 인해 P2W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 모든 총기 개조는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P2W이 되지 않도록 스튜디오 또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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