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더블유게임즈 1분기 실적, "영업이익 168억 원, YOY 180% 증가"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2개 |




더블유게임즈는 5월 10일 오전 10시, 2017년 1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하고(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영업실적)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 일 시: 2017년 5월 10일(수) 오전 10:00 ~ 11:00
  • 참석자: 원용준 CFO, 최재영 실장
  • 발표내용: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및 애널리스트 질의 및 응답

    ■ '더블유게임즈'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 2017년 1분기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 지난해 동기 대비 10.1% 증가한 414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0% 증가한 168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9.3% 감소, 전년 동기대비 78.7% 증가한 109억 원을 달성했다.

    -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마케팅에 전분기 대비 12억 원 증가한 50억 원이 사용되었으며, 주식보상비용은 대부분 삭감, 인건비 부분에서는 대표이사 및 임원의 상여금은 지급되지 않았고, 직원 상여금 12억원이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가 줄어들었다.

    - 2016년 4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환율이 6~7% 하락하면서 외화환산손실이 54억 원 정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 더블유카지노 및 테이크5 등 서비스중인 게임의 전체 결제 결제액은 전분기 대비 1.1% 하락한 약 3,600만 달러(한화 약 407억 원)을 기록했다. 일 평균 매출은 4분기 보다 나아진 수준으로, 3월에는 사상 최대 매출인 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수기였던 4분기 이벤트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실질적인 결제에 대한 니즈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선방한 실적으로 분석된다.




    - 전체적으로 페이스북 플랫폼에서의 매출이 다소 줄어든 경향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 자체적인 이슈도 다소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플랫폼 매출에 대해서는 유지 내지 상승을 목표로 긴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 모바일 플랫폼 부분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블유카지노 모바일'은 전분기 대비 3.3% 상승해 분기 사상 최초로 2천만 달러(한화 약 226억 원)을 돌파했으며, 4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 '테이크5'의 1분기 전체 결제액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테이크5 모바일'의 DAU는 12,000명 선, ARPU는 0.5달러 선까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더블유빙고'는 전분기 대비 36.1% 감소한 90만 달러의 결제액을 기록했고, 현재 게임에 대한 근본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1분기 매출이 다소 감소한 부분이 있으며, 2분기부터는 1분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Old 80's Slot' 및 'Hello Vegas Slot' 등 신작 라인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392.1% 증가한 20만 달러 결제액을 기록했다. 역시 모바일 부분에서 매출이나 DAU와 같은 지표가 잘 나오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해당 신작 라인업에 대해서는 DDI 인수에 따라서 콘텐츠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 북미 소셜 카지노 게임사 '더블 다운 인터랙티브 (DDI)' 인수 관련 발표

    - DDI의 인수와 관련해서는 5월 말 클로징을 목표로 준비가 이뤄지는 중이며, 기업 결합 신고 등 클로징 관련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더블다운 카지노'의 월별 DAU는 작년 11월 이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월 기준 145만 명을 기록했으며, 월별 결제액 현황은 3월 기준으로 2,300만 달러(한화 약 260억 원)를 시현했다.

    - 양사 대표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 카지노'의 DAU 합계는 약 238만 명 수준이며, 1분기 전체 결제액을 합할 경우 1억 달러(한화 약 1,132억 원)을 초과한다.

    - 대상회사 지분 인수 및 IGT와 슬롯 IP 라이선스 계약을 동시에 체결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IGT가 개발한 오프라인 슬롯을 소셜카지노 시장에 독점 공급할 수 있다. 최소한 연별로 26개의 IGT의 가장 인기있는 슬롯들을 탑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그밖에 원하는 게임들을 모두 IGT로부터 제공받아 서비스할 수 있을 예정이다.





    ■ DDI 인수 후 향후 비전 및 기대 시너지

    - 매출액 기준 10.8%의 M/S를 갖게 되며, 260만 명의 이용자 및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활용해 공격적인 사업을 해 나갈 계획이다.

    - 더블유게임즈의 창의적인 캐주얼 슬롯 라인업에 오프라인 슬롯 시장의 압도적인 사업자인 IGT의 리얼 슬롯 IP를 겸비하기 되면서 전체적인 커버리지를 넓혀 시장 경쟁적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 소셜 카지노 시장의 다양한 사용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테마를 가진 라인업이 필요하다. 더블유게임즈와 DDI가 서비스하고 있는 앱을 합산할 경우 약 10가지의 서비스 라인업이 구축될 예정이며, 이러한 라인업 안에 사용자를 락인(Lock-in)할 수 있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DDI는 2016년 더블유게임즈보다 약 3배 수준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효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인수 이후 더블유게임즈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DDI의 마케팅 부문의 비용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를 예상하고 있다.

    - 2016년 3분기 DDI의 지역별 매출 구성은 미국이 83%, 캐나다가 6% 등으로 북미 지역 내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 중심의 DDI 서비스 지역을 더블유게임즈와 같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 등으로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정리

    Q. 더블다운 인터랙티브(DDI) 인수와 관련해서, 회계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는 언제로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5월 말 클로징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고, 늦어도 6월 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는 클로징이 되고 난 6월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더블다운 인터랙티브의 인원수 및 전체 비용 중 인건비와 마케팅 비중이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DDI의 전체 인원은 약 170명 정도로 더블유게임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6년 기준 DDI의 마케팅 비용은 약 5,200만 달러(한화 약 589억 원)이었고, 이는 매출액 대비 약 19% 정도에 해당한다. 인건비 및 운영비는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521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16.3% 정도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Q. 더블유게임즈의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는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마케팅 비용 축소
    모드는 계속 유지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마케팅 비용은 현재 1분기 수준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추후 DDI와 더블유게임즈 간 크로스 프로모션이라든지, 마케팅 효율 등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 대비 효율이 좋은 측면으로 지출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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