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 앤 본즈'의 현 상황은? 25일 CBT 진행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5개 |
오래도록 유비소프트 개발 신작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연기를 거듭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산 스컬 앤 본즈. 과연 이번 CBT로 달라진 모습과 함께 출시까지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까? 유비소프트가 스컬 앤 본즈의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CBT 일정을 전했다.


유비소프트는 한국 시각으로 17일 스컬 앤 본즈의 CBT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CBT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비밀 유지 계약서 없이 모든 게임 내용과 경험을 온라인에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비소프트는 그간 스컬 앤 본즈를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소수의 게이머를 대상으로만 테스트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짧은 기간의 테스트와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춘 피드백 수렴을 위해 체험 콘텐츠도 제한됐고 모든 테스트 내용은 NDA 서명에 의해 기밀을 유지해야 했다.

반면, 이번 CBT는 별도의 NDA 없이 플레이 캡처가 가능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역시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해 별도의 편집이 가해지지 않은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유되는 만큼 제작진 역시 현재 게임 빌드가 충분히 대중에 공개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 판단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CBT 기간 플레이어는 아프리카 해안을 탐험하며 다양한 게임 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공개된 게임 권장 사양은 1080p, 60fps 기준 인텔 i7-8700K / AMD 라이젠5 3600, 엔비디아 RTX 2070(8GB) / AMD 라데온 RX 5700 XT(8GB) 수준이다.







이번 CBT는 유비소프트 스컬 앤 본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자동으로 참여 신청되며 추후 상세 안내 메일이 전달될 예정이다. CBT 참여자는 한국 시각으로 22일 오후 7시 게임을 사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25일 오전 11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테스트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CBT는 PC 버전만 이용할 수 있고 참여자에게는 감정 표현, 치장 세트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어쌔신 크리드4: 블랙 플래그'를 통해 선보인 항해와 해상전에 중점을 두고 제작이 시작된 스컬 앤 본즈는 E3 2017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하지만 2018년 이후 별다른 개발 상황이 공유되지 않았고 개발 스튜디오에서의 여러 논란이 불거졌고 개발자 이탈도 이어졌다. 2022년 게임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등급분류까지 이어졌지만, 출시는 2023년 3월로 연기됐고 이후 이마저도 재차 연기되며 게임 출시일에는 미정 딱지가 붙게 됐다.

여러 논란과 개발 연기가 이어진 스컬 앤 본즈가 팬들의 기다림에 어울리는 게임이 될지는 이번 CBT를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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