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카잔부터 프로스트펑크2까지, Xbox 온라인 쇼케이스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4개 |
다양한 서드 파티 개발사 신작들을 30분 동안 가득 소개하기로 한 Xbox 온라인 쇼케이스 파트너 프리뷰. 7일 새벽 진행된 이번 이벤트를 통해 14종의 게임 영상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 신작부터 Xbox 게임 패스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 리메이크, Xbox 이식작 등 제각기 특징을 짚어낼 수 있는 타이틀들이 연달아 소개되기도 했다.





■ 언노운9: 어웨이크닝



반다이남코가 리플렉터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작. 넷플릭스의 드라마 위쳐에서 예니퍼 역을 맡은 안야 살로트라가 주인공 하루나의 페이셜 캡처를 담당해 그 모습 그대로 게임에 등장한다. 티저 공개 이후 약 3년 반 만에 게임 발표 트레일러가 공개된 게임은 그림자 차원과 연결을 통해 강력한 능력을 부여받은 하루나의 이야기를 담은 3인칭 액션 어드벤처다.

어린 시절 인도에서 기이한 능력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 채 혼자 살아온 하루나는 어른이 된 지금 자신의 힘을 사용해 숨겨진 지식과 자신의 삶을 잃은 데 대한 복수를 그린다.

하루나는 움브릭이라는 기술을 통해 적에게 빙의하고 손가락을 튕겨 적을 날려버리거나 총을 막는 방패를 맨손에서 만들어내기도 한다. 다양한 능력의 조합이 액션 부분에서 큰 파트를 차지하게 된다.

게임은 2024년 여름 출시된다.


■ 슬레이트 오브 핸드


리프래프게임즈가 코드 네임 스모크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을 이어오던 3인칭 잠입 액션으로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공식 명칭과 그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이날 첫 공개 영상은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CGI 영상으로 그려졌다.

마녀, 그리고 마녀회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단, 마녀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지는 않으며 눅눅한 도시와 하드보일드 분위기를 뿜어낸다. 실제 게임에서 카드를 활용해 적의 발을 묶는 모습을 담아냈는데 실제 게임 역시 잠입과 덱 빌딩을 함께 활용하도록 그려지게 된다.


■ 디 얼터스



11비트 스튜디오 '디스 워 오브 마인', '프로스트펑크' 개발진이 제작하는 신작이다. 열악한 환경의 행성에 불시착한 광부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위험한 행성에서의 생존을 탐험과 시뮬레이션 요소를 섞어 그려냈다.

죽음을 부르는 태양을 피해 자원을 모으는 어드벤처, 생존에 필요한 기술과 장소를 제공하는 이동 기지 발전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려진다. 특히 주인공 얀이 살아오면서 선택한 가능성의 존재들을 클론과 비슷하게 만든 얼터들이 이동 기지를 채우고, 함께 생활한다. 단, 이들은 얀과는 같으면서도 다른 존재이기에 주인공과 다른 욕구와 생각을 하며 때론 그 차이가 갈등의 씨앗이 되고 생존을 위협하기도 한다.

게임은 2024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크리쳐스 오브 에이바



11비트 스튜디오가 배급을 맡고 스페인 스튜디오 Inverge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생명을 앗아가는 감염병이 번지는 세상에서 다양한 생명을 길들이는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게임에는 공룡 같은 파충류나 유니콘과 비슷한 말처럼 실제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크리처들이 가득 존재한다. 특히 일부는 감염되어 정신을 잃고 공격적으로 변하는데 플레이어는 이들을 치료하고 함께 여정을 떠나기도 한다.

피리를 불며 신비한 생명체를 이끄는 주인공을 영상 내내 강조하며 환경과 치유를 암시하기도 한다.

게임은 2024년 PC, XSX|S로 출시되며 Xbox와 PC 게임패스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 그리프빌: 서바이브 더 나이트메어


고전 공포 영화의 주인공 처키의 등장으로 눈길을 끈 게임으로 1980~1990년대 공포 영화의 향수를 느끼도록 하는 게임이다. 로블록스 게임 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는 게임으로 로블록스 캐릭터가 주는 친근함과 호러 영화 분위기를 살린 캐릭터의 이색적인 조합을 그렸다.


■ 싱킹 시티2


영상 초반부터 딥 원의 존재를 그리며 러브크래프트와의 인연을 이어감을 알린 프로그웨어즈의 신작. 전작인 '싱킹 시티'가 탐정으로서의 플레이를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탐험과 전투를 강조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호러 게임으로의 전환을 알렸다. 정식 출시될 게임에는 작품 전체에 호러 요소가 깊이 있게 담기며 통해 전작보다 한층 향상된 그래픽도 예고됐다.

'싱킹 시티2'는 프로그웨어즈가 일찌감치 개발을 시작한 타이틀이지만,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에 개발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외부적 상황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개발이 다시 이어질 예정이다.


■ 파이널 판타지14 온라인


'파이널 판타지14 온라인'의 XSX|S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트레일러다. 오는 21일 Xbox 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되며 출시일부터 4월 18일까지 제한된 기간 게임 패스 얼티밋을 통해 스타터 에디션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정식 출시에 앞선 오픈 베타 역시 이날 함께 이루어진다.


■ 스토커 레전드 오브 더 존 트릴로지



오는 9월 정식 출시를 앞둔 GSC 게임 월드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토커2: 초르노빌의 심장부. 그 이전 이야기를 다룬 3부작이 Xbox One과 PS4에 맞춘 콘솔 개선판이 이날 공개와 함께 출시됐다.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 스토커 클리어 스카이,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 등 2007년부터 이어진 스토커 시리즈 세 편이 모두 담겼다. 이날 개발진은 하드코어 PC 게임을 컨트롤러 플레이로 변환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도 콘솔에서 완벽한 지원을 위해 제대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 몬스터 잼 쇼다운


거대한 몬스터 트럭을 운전하는 레이싱 대회 게임으로 오프로드, 설원 위를 자유롭게 달리며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만화 같은 드리프트와 점프대를 딛고 날아오르는 모습 등 아케이드 성향이 가득한 타이틀이다. 2024년 출시 예정이다.


■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



리메이크를 통해 원작의 이야기를 한층 개선된 그래픽과 연출로 재현한 '페르소나3 리로드'의 익스팬션 패스 소식도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전해졌다. 3월 12일 출시되는 익스팬션 패스는 총 세 개 파트로 나뉘어 제공된다.

3월 제공되는 웨이브1에서는 페르소나4G, 페르소나5R의 BGM 세트가 전달되고 웨이브2는 5월 벨벳 룸 테마 의상과 리믹스 트랙 등이 제공된다.

9월 제공되는 마지막 익스팬션 패스 콘텐츠는 '에필로그 아이기스'다. 프로듀서 와다 카즈히사는 후일담인 해당 DLC가 '페르소나3 리로드'를 완성한다며 오리지널 '페르소나3 FES' 플레이어와 리로드로 처음 게임을 즐긴 플레이어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이 던파 세계관을 확장하는 타이틀로 제작하는 소울라이크 액션이다. 온라인 게임보다 먼 과거의 이야기를 그리며 인물들도 풀3D 그래픽으로 해석했다.

이날 영상은 앞서 몇 차례 공개된 영상과 달리 내레이션이나 별도의 스토리 컷신 없이 전투와 지역 내 상호작용을 집중해 보여줬다.


■ 테일즈 오브 켄제라: 자우


소규모 인디 레이블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 EA 오리지널이 선보이는 Surgent 스튜디오의 신작. 젊은 주술사 자우가 되어 아름답지만, 위험한 땅인 켄제라에서의 여정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태양과 달의 힘을 가진 두 마스크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스피디한 전투와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달의 가면은 원거리 공격과 적을 제압하는 힘을 가졌고 태양의 가면은 근접 전투에서 강력한 위력을 낸다. 전투 외에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플랫폼 액션과 퍼즐을 해결하는 데에도 가면의 능력이 활용된다.

또한, 다양한 성장 요소를 활용해 힘과 도구를 얻어가며 전투를 유리하게 풀어나가거나 게임 플레이 방식을 다양하게 확장할 수도 있다. 게임은 4월 23일 출시된다.


■ 프로스트펑크2


혹한에 인류 절멸의 위기를 배경으로 했던 11비트 스튜디오의 '프로스트펑크'. 그 후속작이다. 전작을 기준으로 시간이 흐른 뒤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도시 규모 확장이 눈에 띈다.

단, 도시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권력을 가진자와 그러지 못한 자가 발생하며 사회계층의 분화와 갈등은 새롭게 플레이어를 괴롭히게 된다.

11비트 스튜디오는 이날 영상을 통해 게임의 공식 출시일도 함께 알렸다. 게임은 7월 26일 정식 출시되며 스팀, 윈도우는 물론 게임 패스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


캡콤의 신작 정보를 공개하는 캡콤 하이라이트를 앞두고 미리 공개된 작품. 2023년 Xbox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게임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특징, 세계관 등이 함께 소개됐다.

이야기는 사악한 악으로 오염된 카후쿠 산을 주인공 쇼가 요시로와 함게 이를 정화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액션과 전략 요소를 더한 게임플레이는 낮과 밤을 구분해 진행된다.

낮에는 마을을 정화하고 마을 사람들을 구해 힘을 기르는 시간이다. 구한 마을 주민들은 각기 다른 역할을 맡겨 함께 전투에 나설 수 있다. 그들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는 플레이어가 결정할 수 있다.

밤에는 다양한 요괴들이 밀려오고 낮에 준비한 자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들을 막아내게 된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액션으로 직접 적을 제압한다. 여기에 마을 사람들의 위치를 지정하고 적을 직접 타겟팅해 공격을 유도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 요소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해나가기도 한다.

게임 전반에 일본 문화의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어 있는데 카와타 슈이치 디렉터는 실제로 많은 영감을 받아 게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카와타 슈이치 디렉터는 바이오하자드4/5, 그리고 신세카이: 인투 더 뎁스 등의 모션, 아트, 시네마틱 디자인 등을 맡았다.

게임은 2024년 내 출시되며 게임 패스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 시각으로 8일 열리는 캡콤 하이라이트 방송을 통해서도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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