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9월 22일 리브랜딩, FC 온라인에서 달라지는 점은?

인터뷰 | 김규만 기자 | 댓글: 4개 |
EA 스포츠는 지난 8월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의 축구 게임 시리즈의 리브랜딩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EA Sports FC24로 출시되는 본작과 함께,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시리즈 또한 EA FC로 리브랜딩을 거쳐 서비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4와 피파모바일 등 타이틀이 오는 9월 21일 (모바일의 경우 22일)부터 리브랜딩을 거쳐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름과 브랜드에 맞는 UI 등 변경사항 외에 달라지는 점은 없는지, EA 코리아 프로듀서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A Sports FC Online
"FC온라인, 여성 축구 팀 포함 계획은 아직 가지고 있지 않아"


Q.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변화하는 요소들을 이용자들이 더 잘 확인할 수 있도록 간략한 설명 부탁드린다.

= 이번 FC 온라인으로의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유저 중심의 마인드셋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기존의 게임 플레이와 콘텐츠에서 기존 유저분들이 원하는 개선 사항 및 해결 방안 수렴에 주안점을 뒀다. 이는 어떤 드라마틱한 변화보다 최우선 순위에 있는 우리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유저들이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현실 축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실제 선수들의 이적 현황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하고 있고, 조만간에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에셋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하나는 게임의 핵심 성장 시스템의 변화에 대해 강조할 수 있다. 즉, 강화 시스템과 훈련 코치 시스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훈련 코치 부분의 경우, 현재는 훈련 코치 확인, 성장 및 배정을 한번에 확인 및 실행이 불가능하다보니, 불편함이 존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코치 관리 관련, 모든 요소들을 한 화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Q. 정식 넘버링 타이틀과 달리 FC온라인은 아시아 지역에서만 플레이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리브랜딩 이후 글로벌까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 우선은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4개 국가 -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에 집중할 계획이다. 게임을 즐기고 있는 현재 유저들이 한 차원 더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세심하게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비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Q. 이번 FC24의 FUT 모드에 여성 축구팀이 포함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이슈인데, 추후 FC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EA SPORTS FC 온라인 팀은 여자 축구가 전 세계적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기록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만큼 의미 있는 콘텐츠임에는 분명하지만, 현재 FC 온라인에서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가지고 있지 않다.


Q. 리브랜딩과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파운더스 클럽'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 새로운 '파운더스 클럽(Founders Club)' 멤버십 프로그램은 온라인부터 오프라인 현실 축구를 넘나드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축구 커뮤니티 멤버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9월 20일 전까지 등록하는 모든 유저들은 ‘파운더스(Founders)’가 될 수 있으며, 파운더스 전용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9월 21일 이후 등록한 유저들의 경우 ‘FC Members(FC 멤버)’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다만 파운더스 전용 인게임 아이템은 받지 못하게 되는 점 주의 바란다.

그러나 ‘파운더스(Founders)’와 ‘FC Members (FC 멤버)’ 모두 EA SPORTS와의 파트너 클럽 투어 및 경기 티켓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EA Sports FC Mobile
"그래픽 개선과 컨트롤, 슈팅 시스템으로 생생한 경험 제공할 것"


Q. 이번 FC 모바일 리브랜딩과 게임플레이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가장 중점을 두고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근본적으로 유저에게 현실성에 기반한 더 좋은 플레이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다. 각 선수마다 능력치 반영 및 애니메이션의 다양성을 높여 선수 고유의 개성을 구현해냈다.

또한, 경기장 그래픽을 비롯해 리플레이 카메라 개선, 새로운 카메라 각도 추가 등 현실 축구에 가깝게 업그레이드했다. 한층 개선된 그래픽과 새로운 컨트롤, 슈팅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이 실제 축구와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EA FC Mobile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Q. 이번 리브랜딩/업데이트 이전까지 이용자들에게서 받아 온 주요한 피드백 중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변경되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 여러가지 피드백이 있지만, 가장 중점을 두고 수정한 상황은 헤더(헤딩슛)에 대한 수비가 어려운 부분과 플레이 도중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제거하는 부분이었다. 현재 헤더 공격을 잘 방어할 수 있게하는 요소들을 업데이트 한 상황이며, 하프 로빙(하프라인에서 로빙 패스 한 방으로 바로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드는 것) 등 실제 축구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 플레이의 성공률을 조정했다.


Q. 선수 육성 시스템에서 가장 크게 변화하는 점은 무엇인가.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설명 부탁한다.

= 선수 육성 시스템에서의 변경은 없다. 다만, 선수의 민첩성, 슈팅 능력 등과 같은 개별적 수치의 인게임 영향력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이전보다 선수를 선택하고 육성하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비주얼 개선으로 인해 기기 사양이 높아지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 FC 모바일을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기기의 사양은 어느 정도일까.

= 기기의 사양이 높아진 점은 없다. 다만, 중저사양 기기에서는 모든 그래픽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FC 모바일의 최소사양은 갤럭시 노트5(안드로이드), 아이폰 6S(iOS)이며, 권장사양은 갤럭시 S8, 아이폰 8 이상이다.


Q. 일부 변경 사항의 경우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 되는 빌드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달받았는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아시아 빌드에서도 제공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 글로벌 버전에 소개되었던 라커룸 등 일부 스펙은 EA FC Mobile Korea showcase에 소개되지 않았다. 이는 해당 스펙이 한국 및 아시아 빌드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향후 업데이트에서도 글로벌 빌드에 적용되는 핵심 스펙은 대부분 한국 및 아시아 빌드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반대로 한국 빌드에 먼저 적용되고 검증된 스펙이 있다면 글로벌 빌드에도 추후 적용될 수 있는 점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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