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카드 게임의 강자 크라니쉬! 마블스냅도 정복 완료

인터뷰 | 박희수 기자 | 댓글: 2개 |




카드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해도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겨룰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덱을 직접 맛보며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으며, 설령 이기고 있다고 해도 카드 한 장 한 장이 갖는 변수가 많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여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카드 게임을 그 누구보다 좋아하며 즐기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카드 게임 전문 유튜버 '크라니쉬'입니다. 원조 카드 게임 '하스스톤'부터 최신 카드 게임 '마블스냅'까지, 다양한 게임 카드를 섭렵한 그는 최근 진행된 마블스냅 대회 쥬콘컵을 2회 연속으로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1회차에선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카드 게임의 진정한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막 봄을 알리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때 그를 직접 만나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한 번 나눠봤습니다.


※ 해당 인터뷰는 쥬콘컵 2회차 이전에 진행됐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크라니쉬: 인벤 인터뷰 이전에도 했었는데, 저는 카드 게임 방송 주로 하는 ‘크라니쉬’입니다. 원래 하스스톤으로 아시는 분이 많으시지만, 요즘은 마블스냅 방송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어떻게 지내시는지 인벤 유저분들에게 전해주세요.

크라니쉬: 제가 작년 중순까지는 하스스톤 선수로 활동을 많이 했었어요. 선수로 활동한 횟수도 오래돼서 그런지 이젠 방송 쪽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서 최근엔 개인 방송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선 다른 게임들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다른 어떤 게임을 하시나요?

크라니쉬: 종합 게임을 취미로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들은 풀버젼 방송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편이에요.




Q. 방송에서도 정말 다양한 마블스냅 덱을 소개해주시는 데, 그중 가장 좋아하는 덱 3개 고르자면?
(인터뷰 당시엔 타노스 카드 너프 전)

크라니쉬: 최근에 ‘타노스 덱이’ 강하잖아요? 저는 지금같이 강하기 전에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원래 좋아하는 덱이었는데 최근에 너무 1티어가 되고 많은 분이 밸런스 붕괴의 주범이라고 비난하셔서 속상한 느낌이 드네요.

그다음은 최근에 대회 우승할 때 쓴 ‘다크호크 덱’은 다크호크 카드 자체가 매력적이에요.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렉트로’ 카드를 쓰는 ‘컨트롤 덱’이 있거든요? ‘램프 덱’이라고도 하는 데 일렉트로를 써서 마나 코스트를 많이 늘리는 게 재밌더라고요.


Q. 주로 어디서 마블스냅 관련 정보를 얻으시나요?

크라니쉬: 주로 공식 라운지, 웹사이트, 디스코드가 있어요. 해외 트위터에 올라오는 정보나 아니면 마블스냅 팬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페이지도 있긴 한데, 아무래도 정말 필요할 때만 참고하는 편이에요. 마블스냅 인벤 같은 경우엔,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설명하기 편해서 최근에 좀 이용했던 거 같아요.



▲ 1회차에 이어 최근엔 2회차 대회까지 우승했다.
(출처: '쥬콘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Q. 지난번에 진행된 제1회 마블스냅 쥬콘컵을 전승으로 우승하셨는데, 전승 우승 예상하셨는지?

크라니쉬: 아뇨, 전혀 못 했어요.(웃음) 세트로 치면 다 이기긴 했는데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았고, 끝까지 가서 이긴 경기가 많아서 져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블스냅 친선전이 한 세트가 길게 진행되잖아요? 10개의 체력이 다 깎일 때까지 진땀승을 많이 해서 전승 우승했다는 기분이 잘 안 들어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Q. 특히, 결승전 2세트에서 극적으로 역전승하셨는데, 몇 라운드 때부터 역전할 수 있을 거로 예측하셨는지?

크라니쉬: 마지막 세트까지 몰랐던 거 같아요. 제 생각엔 저는 처음엔 많이 잃고 조금씩 따라잡는 스타일이에요. 역전승까지 생각을 못 했는데 돌이켜 보니까 그런 스타일이라서 가능했던 거 같아요. 원래 따라 잡히는 쪽이 조바심 나는 때도 있잖아요.


Q.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지?

크라니쉬: 원래 긴장을 되게 많이 했는데, 선수 생활을 오래 하니까 이제 안 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대회 시작 전까지는 긴장하더라도 막상 게임 하면 괜찮아지는 거 같아요. 딱히 제 세트 스코어 신경 안 쓰다 보니까 긴장하지 않고 잘했던 거 같아요.


Q. 팬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는데 어떠셨는지?

크라니쉬: 스트리머 대회라 개인 방송으로 송출은 가능한데, 사실 대화창을 보면서 게임을 할 수가 없어요. 팬들의 응원을 실시간으로 볼 순 없었지만 그래도 게임 끝나고 중간마다 확인하거든요? 그럴 때 팬들의 응원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팬들의 좋은 피드백과 채팅이 있다 보니까 기분 좋았던 거 같아요.



▲ 마지막 세트에서 서브테라니아 구역이 등장하자 열광하는 크라니쉬
(출처: '쥬콘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Q. 역전승에 가장 큰 발판이 된 핵심 카드 또는 구역을 뽑자면?

크라니쉬: 제 덱에 ‘닥터 둠’ 카드를 포함해서 변수가 많은 카드가 많이 있었어요. 그렇다 보니 상대방은 비록 제 손엔 그 카드가 없어도 계속 의식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마지막 세트 같은 경우엔, 저도 몰랐는데 사실은 상대방이 이길 수 있는 게임인데 닥터 둠이라는 카드를 너무 의식한 것 같다, 그리고 상대 개인 방송을 보니 그 카드가 나오면 어떡하지? 이러면서 걱정했다고 많은 분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세트에 다크 호크 덱에 유리한 ‘서브테라니아’ 구역이 나왔어요, 그래서 “어? 마지막 세트는 나한테 좀 웃어주는데?” 이런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Q. 대회 때 쓴 카드 중 가장 애정이 가는 카드가 있을까요?

크라니쉬: ‘닥터 둠’ 카드가 가장 애정이 가는 거 같아요.





Q. 지난 시즌 ‘양자 영역으로’의 메타 또는 밸런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크라니쉬: 지난 시즌 패스 카드였던 ‘자부’ 또는 ‘실버 서퍼’가 되게 강력했는데 너프를 했고, ‘리더’ 카드도 너프를 한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되게 빠르게 수용한 것 같아요.

저는 완벽한 밸런스를 맞추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패치를 계속하면서 많은 걸 테스트해보잖아요? 이러한 부분이 저번 시즌이 흥미로웠다고 생각해요. 쉽게 말해서, 밸런스 패치를 많이 해서 계속 메타가 실시간으로 변하는 게 재밌었어요.


Q. 지난 시즌에서 이러한 밸런스 패치를 일으킨 핵심 카드를 한 장 꼽자면? 이유도 알 수 있을까요?

크라니쉬: 저는 ‘자부’였던 거 같아요. 자부가 이제 많이 안 쓰던 카드를 쓰게 만들었어요. 왜냐하면, 비용 4인 카드들이 비효율적인 게 많았는데 자부가 코스트를 줄여줘서 ‘스파이더맨’이나 ‘웡’ 카드 등 많이 쓸 수 있게 됐어요. 이러한 변화를 일으킨 자부가 지난 시즌 핵심 카드가 아니었나 싶어요.


Q. 그럼 자부랑 같이 가장 많이 사용한 카드가 있나요?

크라니쉬: 앞서 말한 '스파이더맨' 카드랑, ‘드라큘라’가 카운터도 안되고 능력도 강력해서 주요 카드로 많이 사용했어요.



▲ 마스터 몰드와 궁합이 잘 맞는 로난을 이용한 덱을 보여줬다.
(출처: 'Kranich 크라니쉬' 공식 유튜브)


Q. 이번 시즌에 패스 카드인 님로드를 포함해서 총 4장의 카드가 추가될 예정인데 어떤 카드를 주목해야 할까요?

크라니쉬: 저는 ‘마스터 몰드’가 괜찮은 거 같아요. 이게 상대방 손 패를 어떻게 보면 막아버리는 건데. 이게 좀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을 거 같아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Q. 신규 카드를 이용한 덱 추천 부탁드립니다.

크라니쉬: ‘집행관 로난’ 카드가 예능으로 취급 많이 받았는데 마스터 몰드를 사용하면 상대 손 패에 카드가 늘어나고, 센티넬을 내도 계속 복제가 되니까 로난의 가치가 높아질 거 같아요.

집행관 로난, 마스터 몰드, 모르도 남작 이런 식으로 쓰는 덱이 괜찮아질 거 같아요. 예능 덱이지만 마스터 몰드랑 궁합이 좋을 거 같아서 시도해 볼 만하다고 봐요.


Q. 마스터 몰드 카드를 직접 사용한 뒤 어땠는지 짧은 소감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 해당 질문은 3월 24일(금) 추가됐습니다.

크라니쉬: 마스터 몰드 카드를 실제로 써보니 생각보다 좋았고 로난 등의 카드와 조합해서 타노스 덱을 상대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타노스가 너프가 되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준수한 카드인 것 같습니다.





Q. 보통 ‘SNAP’은 언제쯤 눌러야 효과를 확실히 본다고 생각하시나요?

크라니쉬: 저는 SNAP을 잘 안 눌러요. SNAP은 자고로 서로가 이길 거 같다는 확신이 있을 때 눌러야 한다고 봐요. 왜냐하면, 상대가 봐도 제가 이길 거 같을 때 누르면 상대가 탈출하잖아요. 그래서 정말 확실한 게 아니면 하지 않아요. 특히, 마지막 턴에는 더 안 해요. 웬만하면 3구역이 다 공개되거나, 3~5턴 사이에 누르려고 해요. 효과를 확실히 보려면 방심했을 때 뒷통수치는 느낌으로 신중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데이터가 확인된 내용 기대되는 카드 또는 내용이 있을까요?

크라니쉬: 아직 추가는 안 됐지만, ‘리빙 트리뷰널’ 카드가 있는데 3구역의 파워를 다 합해서 모든 영역에 분배하는 능력인데 되게 재밌어 보여요. 그리고 업데이트 내용은 제가 아무래도 방송하다 보니 PC 버전의 적합한 UI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직 계속 모바일 화면 가져가다 방송하고 있는데, 시청하는 분들이 불편해하시더라고요. 근데 최근에 해당 부분이 업데이트 추가 대상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 최근 어둠의 듀얼을 진행한 크라니쉬
(출처: 'Kranich 크라니쉬' 공식 유튜브)


Q. 지난번에 마블스냅 시청자 이벤트 대전을 진행하셨는데, 시청자들의 실력을 직접 맛보니 어떠셨나요?

크라니쉬: 제가 승률이 50%였어요. 저도 다양한 덱을 많이 했지만, 좀 기상천외한 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판들도 있었어요.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고, 창의적인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런 분들에게 제가 많이 졌어요.(웃음)


Q.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시청자가 있다면?

크라니쉬: 제 기억에 닉네임 한글로 ‘크라니쉬’를 쓰신 분이 계셔요. 제가 이겼거든요? 닉네임 바꾸라고 했는데 싫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분이 기억이 남아요.


Q. 시청자 대전은 계속 콘텐츠로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크라니쉬: 네, 저는 그냥 랭크보다는 친선전이 가진 재미가 더 있다고 봐요. 랭크에선 그저 센 덱을 많이 하긴 하는데 친선전에는 특이한 룰을 적용해서 다양한 덱을 많이 사용할 수 있어서 이러한 취지에서라도 시청자 참여를 더 진행할 것 같아요.


Q. 아직 마블스냅의 매력에 대해서 잘 모르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크라니쉬: 마블스냅 자체가 되게 캐주얼한 게임이거든요. 예를 들어 현재 상황이 맘에 안 들면 탈출하면 그만이에요. 그래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거 같아요.

그리고 원래 카드 게임들은 덱을 만들 때 정석적인 덱이 많은데 마블스냅은 생각보다 아무거나 섞어도 이상하게 이길 때가 많아요. 그래서 덱 빌딩 할 때 좀 더 자유롭게 생각해도 돼요. 오히려 창의력을 발휘할 부분이 많아서 덱 만드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게임을 좋아할 것 같아요.



▲ 하스스톤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크라니쉬
(출처: '하스스톤' 공식 유튜브)


Q. 하스스톤과 마블스냅을 비교하면 어느 쪽으로 더 취향이 끌리시는지?

크라니쉬: 이거 되게 민감한 문제일 수 있는데, 최근에는 마블스냅에 마음이 더 가는 이유가 하스스톤이랑 되게 비슷하면서도 반대거든요. 왜냐하면, 처음에 제가 하스스톤을 할 때 되게 창의적이면서 다양한 덱을 많이 쓰다가 어느 순간 한계를 깨닫고 정석을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었어요.

근데, 마블스냅하면서 조금 사고방식이 달라지는 거 같아요. 이전에는 하도 정석 덱을 많이 해서 그런지 마블스냅을 할 때 다양한 것을 많이 해서 숨통이 트인다고 할까요? 좀 말이 좀 안 되지만, 마블스냅 할 때는 전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돼요. 불리할 때 탈출하면 되잖아요?

탈출도 게임의 요소 중 하나에요. 제가 이 게임을 처음 할 때 고생했던 이유가 가망이 없는 판인데 자꾸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하다가 8 큐브까지 준 적이 많거든요. 사실 생각해 보면 이 게임은 어떻게 이기고 어떻게 지는지가 중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스냅 시스템을 보면서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데, 그게 재밌어서 더 마음이 가는 거 같아요.



▲ 마블스냅은 前 하스스톤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가 제작한 게임이다.


크라니쉬: 하스스톤을 개발한 분들이 회사를 차려서 마블스냅을 만든 건데 카드 게임에 대한 해석이 매우 감탄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요즘 유튜브 쇼츠 같은 것도 유행하고, 갈수록 콘텐츠가 짧아지는 추세잖아요? 카드 게임에도 그러한 부분을 적용한 거 같아요. 같은 분들이 개발했는데 카드 게임을 해석하는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원하는 의도들이 다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이러한 부분에서 감탄을 많이 했어요.

하스스톤도 그 당시엔 아주 가벼운 게임이었거든요? 하스스톤이 불닭볶음면 같은 느낌이라면, 마블스냅을 핵불닭볶음면 같은 느낌이랄까요? “여기서 어떻게 더 캐주얼해지고 더 빨라지고, 더 매콤해졌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Q. 카드 게임을 주로 많이 하셔서 카드 게임의 대표 주자라고 보는데, 카드가 갖는 의미가 따로 있는지?

크라니쉬: 저는 불확실한 걸 되게 좋아해요. 게임을 플레이할 때도 변수 창출하는 걸 좋아하고 정해진 루트보단 새로운 걸 좋아하는데, 카드 게임이 그런 걸 살리기 좋은 거 같아요. 카드 하나하나가 가진 변수가 있고, 운에 따른 요소가 있잖아요? 그래서 카드 게임을 시작했고, 지금도 즐기고 있고. 카드라는 게 되게 불확실한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선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Q. 불확실한 걸 되게 좋아하신다고 했는데 혹시 MBTI가?

크라니쉬: 저요? 저는 항상 ENFP가 나와요.(웃음) 대회 할 때도 연습 때 안 겪어본 상황이 나올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도 실력의 일부라고 봐요. 그런 상황을 좀 센스 있게 대처하는 걸 좋아하고, 그런 상황을 즐겨서 불확실한 걸 좋아하는 거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크라니쉬에겐 ‘SNAP’이란?

크라니쉬: 저한테 SNAP은 함정이에요.

재밌는 게 상대는 자기가 이길 거라고 착각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상대가 SNAP 쳤을 때 되게 잘 받아쳐요. 왜냐하면, 다른 게임을 예로 들면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빨아들일 때가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함정을 파서 상대가 SNAP하게 하고 역이용해서 이겼을 때 기분이 매우 좋더라고요. 비록 제가 능동적으로 스냅을 안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저한텐 스냅은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함정 같은 느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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