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새롭게 추가된 PvE 콘텐츠, '오버워치2' 6위 기록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48개 |

인벤 순위
하반기 업데이트와 여름 이벤트의 힘, '던전앤파이터' 10위 입




▲ 온라인 게임 순위 (8월 7일~8월 13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PvE 모드, 신규 영웅과 시작한 '오버워치2' 시즌6... 6위 진입
- 지난 주 금요일 신규 시즌 '침공'을 시작한 오버워치2가 로스트아크와 디아블로4를 제치고 6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4인 코옵으로 오버워치 세계관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PvE모드 '이야기 임무'의 추가와 함께, 신규 지원 영웅 '일리아리' 등의 추가가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PvE 모드 개발 축소 소식 이후 스토리를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오랜만에 찾아온 소식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스토리 콘텐츠가 추가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는 앞으로 더욱 지켜봐야겠습니다.

◎ 하반기 업데이트와 깜짝 라이브, 10위 입성한 '던전앤파이터'
- 최근 '던파로 ON: 仙(신선 선)' 쇼케이스를 통해 각종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 '던전앤파이터'가 순위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다채로운 콘텐츠의 기대감 뿐 아니라, 18주년을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레어아바타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PC방 이벤트의 역할이 높은데, 해당 이벤트는 8월 10일부터 약 7주 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 전쟁 말고 생활캐가 좋아, 가파른 상승세 이어가는 '마비노기'
- 넥슨의 또 다른 장수 MMORPG '마비노기'는 지난 6월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시작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어가는 추세입니다. 특히, 7월부터는 PC방 이용자 수도 유의미한 증가폭을 보이며 20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비노기의 핵심 생활 콘텐츠인 '아르바이트'를 개편하면서 내세운 슬로건과 함께, 광고 모델로 선정된 가수 최예나 또한 인기에 큰 보탬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에는 신규 아르카나 재능을 추가하는 2차 업데이트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국내 PC방 순위
8월 2주 PC방 주간 리포트




▲ 8월 2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8월 2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924만 시간, 전주 대비 3%↓ 전년 대비 4.2% ↑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924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약 3%가량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5.3%, 주말 평균 22.7%로 주간 평균 17.4%를 기록했습니다. 전주 대비 PC방 사용량이 소폭 감소하며 전반적인 게임들의 사용 시간 또한 하락했지만, 여름 업데이트 밑 이벤트를 진행하는 일부 게임에서는 소폭 상향세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 "메이플 옷 얻으려면 던파를 해야 한다고?"
- 지난주 서비스 18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는 무려 전주 대비 130%가량 증가한 PC방 사용 시간을 보였습니다. 일일 및 누적 접속 시간을 충족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PC방 이벤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의 PC방 누적 접속 시간을 40시간 달성할 경우 메이플스토리 신규 캐시 아이템 '꿈의 항해 세트'와 테라버닝 부스터를 획득할 수 있어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진입도 왕성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8월 2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오버워치2'
- 금주의 스팀 트렌드 최상단에 위치한 게임은 블리자드의 온라인 FPS '오버워치2'입니다. 시즌6 '침공' 업데이트와 함께 스팀 플랫폼에도 출시되어 배틀넷을 이용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틀넷과 이용자 수가 나뉘는 만큼 스팀 동접자 규모는 일 최다 6만 7천여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평가는 이용자 11만 여명의 리뷰로 '압도적으로 부정적'을 가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데에 대한 중국 게이머들의 보복성 리뷰와, 배틀넷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리뷰 시스템으로 그동안 게임에 실망한 이용자들의 평가가 겹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즌6 '침공'에 추가된 스토리 콘텐츠는 18,600원에 판매되는 묶음 상품을 구매해야 이용 가능한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RPG의 새 역사 쓰려나, 스팀 이용자 2위 유지중인 '발더스 게이트3'
- 정식 출시 이후 세계적인 파란을 이어가고 있는 라리안 스튜디오의 신작, '발더스 게이트3'가 일 최다 동접자 86만 명 가량을 유지하며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게임 2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요소가 존재하긴 하지만, 다중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게임이 이 정도의 이용자를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공식 언어가 지원되지 않는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해당 게임은 마치 TRPG를 즐기는 것과 같은 시스템과 자유도, 몰입도 높은 이야기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 10주년 맞이한 인기 인디 게임, '페이퍼스 플리즈'
- 지난 8월 10일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인디 게임 '페이퍼즈 플리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적 500만 장 이상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8월 11일까지 1.9달러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는데, 그 결과 금주 스팀 트렌드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개발자인 루카스 포프는 게임의 10주년을 기념하며 고전 휴대용 게임기 콘셉트의 'LCD 플리즈'를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게이머는 관련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8월 13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튜토리얼 매력녀 '카프카' 등장, 붕괴:스타레일 구글 매출 2위 기록
-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한정 5성 캐릭터 '카프카'의 픽업을 시작한 '붕괴: 스타레일'이 14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안착하는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진행하는 튜토리얼 과정에서 많은 이용자들에게 매력을 보여줬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붕괴 스타레일은 오는 8월 20일까지 전국 카페 '모리셔스 브라운'에서 진행하는 우주보급소 콜라보 이벤트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이용자와 접점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 소환권 증정 횟수 게임 이름에 적는 게 요즘 트렌드?
- 13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에서는 3대 마켓 모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소환권 뽑기 횟수를 이름에 명시한 게임들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인기 1,2위는 '소녀 에볼루션: UR 영웅 증정'과 '개판오분전 - 1004뽑기 증정'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는 픽셀 히어로가 1024뽑기를 무료 증정한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원스토어 인기 1위는 '소환권 1000'를 명시한 루나 모바일이 가져갔습니다. 무수히 많은 모바일 게임들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해나가는 추세로 보입니다.



▲ 8월 13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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