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시즌2 발표에도... '디아블로4' 순위권 이탈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76개 |

인벤 순위
6위 안착 로스트아크, 9월 중 '카멘' 오프라인 쇼케이스 예고




▲ 온라인 게임 순위 (8월 28일~9월 3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시즌2 발표에도... 결국 10위권에서 내려간 '디아블로4'
- 시즌1에 대한 이용자의 비판, 그밖에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는 '디아블로4'가 결국 10위 권 내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전주 대비 한 단계 하락한 오버워치2와 함께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들이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한 주였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스타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오랜 서비스를 이어 온 게임들은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디아블로4는 시즌1을 시작한 지 한 달여만에 새로운 시즌에 대한 티저를 공개했지만, 그마저도 눈에 띄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발사에서 발표한 시즌2의 출시일은 10월 18일로, 시즌1이 진행되는 기간 중에는 긴급한 패치 외에 굵직한 콘텐츠 업데이트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달을 조금 더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순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로스트아크, 9월 중 신규 군단장 '카멘' 쇼케이스 예고
- 오버워치2를 제치고 6위에 올라선 '로스트아크'는 올 여름 기간 중 폭발한 이용자들의 민심을 차근차근 수습해 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5일에는 여름 업데이트 성과 발표와 함께 게임 내 변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 군단장 레이드 관문 변경 등도 여기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9월 13일 업데이트를 예고한 '카멘' 레이드에 대한 정보 공개되어 이용자들의 기대가 높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카멘 레이드 업데이트 전인 9월 9일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이용자들을 맞이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오리지널 레이드 등장, '데스티니 가디언즈' 6단계 상승
- 지난 주말 오리지널 '데스티니'의 고전 레이드, '크로타의 최후'를 복각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6단계 순위 상승을 보였습니다. 스팀 플랫폼에서도 레이드 출시 이전 대비 10만여 명의 동접자 증가가 감지됐습니다. 번지는 이와 함께 트위치 라이벌스와 협업해 세계 최초 경주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최초 48시간 내에 크로타의 최후 콘테스트 모드를 완료한 이들에게 보상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2월 출시를 앞둔 신규 확장팩 정보 또한 공개됐는데, '데스티니 가디언즈: 최후의 형체'라는 이름으로 빛과 어둠의 이야기의 끝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8월 5주 PC방 주간 리포트




▲ 8월 5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8월 5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840만 시간, 전주 대비 1.7%↓ 전년 대비 9.2%↑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1,84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4.6%, 주말 평균 21.8%로 주간 평균 16.6%로 나타났습니다.

◎ PC방 보상 강화한 '검은사막', 전주 대비 사용시간 22.4% 상승
- 각 게임 별 사용시간을 살펴보면 가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 피파온라인4의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8.3% 증가했으며, 점유율 또한 0.99% 증가해 10.77%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12위에 자리한 이터널 리턴은 전주 대비 12.8% 사용 시간 증가를 나타냈고, 0.78%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은 대규모 PC방 오프라인 이벤트 및 PC방 보상 강화 등을 통해 사용시간을 높이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전주 대비 22.4%가 증가했고, 순위 또한 한 단계 올라선 13위에 안착했습니다. 게임 내 생활 콘텐츠를 통해 실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검사농장' 이벤트 등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8월 5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스타필드'
- 지난 9월 1일 얼리액세스 게임플레이를 시작한 베데스다의 신작 '스타필드'가 이번 주 스팀 트렌드 최상단에 위치했습니다. 일반판보다 3만 5천원 가량 비싼 디지털 프리미엄 에디션을 예약 구매한 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얼리액세스 기간임에도 최대 24만 5천 명 가량의 스팀 동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볼 때, 정식 출시 이후에는 더욱 많은 수치를 예약해볼 수 있겠으나, 정식 출시 이후에는 Xbox 게임패스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스팀에서의 집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스타필드'는 메타크리틱 87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팀 평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숨은 보석같은 고전풍 RPG '시 오브 스타즈'
- 스타필드 다음으로는 Sabotage Studio의 신작 인디 게임 '시 오브 스타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이렇다 할 출시 전 마케팅 없이 출시 이후 각광받는 보석같은 게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시 오브 스타즈' 또한 이들 중 하나입니다. 고전 게임 느낌의 픽셀 비주얼과 턴제 전투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상당한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게임은 8월 29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메타크리틱 9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팀 평가는 1,593명의 리뷰로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언디셈버, 신규 액트 '히라' 공개
- 한편, 스팀 트랜드 지표에는 라인게임즈의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RPG '언디셈버'의 모습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지난 1일 인규 액트 '히라'를 공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규 보스 6종과 새로운 지역을 탐험할 수 있으며, 하드코어 모드와 오리진 모드, PvP 콘텐츠가 강조된 '영광의 성전' 시즌 또한 시작합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9월 3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붕괴 스타레일, 신규 캐릭터 출시로 구글 매출 10위권 반등
- 신규 뽑기로 '단향 음월' 등 신규 캐릭터를 선보인 붕괴 스타레일이 업데이트 첫 날 구글 매출 7위로 다시 10위권에 복귀했습니다. 카프카가 등장했던 이전보다는 그 반등폭이 크지 않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마다 꾸준히 매출 순위에 오르는 호요버스의 공식을 잘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붕괴 스타레일은 지난 1일부터 부산에서 은하열차 글로벌 투어 오프라인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5일까지 부산 더베이에서 서핑 에어 바운스 체험을 진행하며 무더위를 식힌다는 계획입니다.

◎ 2B 등장한 '승리의 여신: 니케', 국내 매출 효과는아직...?
- 승리의 여신:니케는 최근 플래티넘 게임즈의 액션 RPG '니어 오토마타'와 콜라보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서브컬쳐에 한 획을 그은 캐릭터 2B를 비롯한 캐릭터들이 게임 내에 등장하며, 관련 이벤트와 상품 판매도 진행중입니다. 니어 오토마타의 본토인 일본에서는 업데이트 직후 다운로드 1위, 매출3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9월 3일 기준으로는 아직 구글 매출 순위권 내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며, 앱스토어에서는 9위를 기록했습니다. 콜라보 이벤트의 국내 매출 성과를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9월 3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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