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추석에 이어 개천절까지, '황금 연휴' 가장 빛난 온라인 게임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연휴에 강한 메이플스토리, 3위 탈환
- 역사적으로 방학과 연휴 기간에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보여 온 넥슨의 장수 온라인 RPG, 메이플스토리가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3위를 되찾았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진행중인 '미나르 가을 소풍' 등 각종 이벤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치장품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컬러링 프리즘 등의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게임은 오는 10월 5일부터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팬들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 식지 않는 인기, 10위권 넘보는 '이터널 리턴'
- 정식 출시 이후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터널 리턴'이 어느덧 11위까지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스팀 플랫폼에서는 대한민국 기중 최고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으며, 약 12주 동안 최고 인기 게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추석 연휴 기간 중 PC방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PC방 순위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체험하고자 하는 잠재 신규 이용자를 위해 10월 3일까지 모든 캐릭터를 별도 구매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이벤트 또한 진행중입니다.
◎ 넥슨 신작 '워헤이븐' 얼리액세스, 34위로 첫 출발
- 지난 21일 본격적인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넥슨의 PvP 게임 '워헤이븐'이 34위로 처음 순위표에 진입했습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스팀 플랫폼을 기준으로는 긍정적인 평가가 약 58%, 일 최다 동접자는 10,000여 명 가량으로 F2P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용자 풀이 크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PC방 통계 서비스 '더로그'기준 워헤이븐의 전주 총 사용시간은 약 25,000시간이었으며, 점유율은 0.1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넥슨의 '베일드 엑스퍼트'가 약 8만 시간를 기록하며 16위로 출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워헤이븐'의 출발이 다소 위태로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얼리 엑세스인 만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기를 지켜보겠습니다.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EA 스포츠 FC 24
- 오늘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는 지난 29일 정식 출시된 EA 스포츠의 신작, 'FC 24'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 최다 동접자는 8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스팀 상점 내 평가는 3,538명의 리뷰 기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다양한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으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FUT(얼티밋 팀)에서 혼성 선수 조합을 지원하면서 이용자들의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또한, 스팀 리뷰에서는 PC버전의 최적화 및 버그 문제 등등에 대한 지적이 포함된 것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 글로벌 오펜시브 OUT - 카운터스트라이크2 IN
- 지난 9월 28일에는, 밸브의 신규 타이틀인 '카운터스트라이크2'가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오펜시브'의 페이지가 해당 게임으로 대체되었으며, 최다 동접자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뤄낸 것으로 보입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2'는 오랜 기간 서비스된 전작과 비교해 향상된 그래픽, 물리 엔진이 적용된 연막탄 등 주로 기술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진 것이 특징입니다.
◎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출시로 스팀 동접자 27만 명 기록
- 지난 21일 2.0 패치를 통해 복귀 이용자가 증가한 데 이어, 나흘 뒤인 26일 신규 확장팩 '팬텀 리버티'가 정식 출시되며 사이버펑크 2077의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2일 기준 해당 게임의 일 최다 동접자는 27만 명 가량으로,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공개된 당시 최고 동접자 기록이 13만 명까지 늘었던 것을 비교하면 약 두 배 이상의 스팀 이용자가 '나이트 시티'를 찾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확장팩의 호평과 함께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마침내 할 만한 게임이 되었다'는 등 소감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한동안 '사이버펑크 2077'의 차트 역주행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4.1 버전 선보인 원신, 구글 매출 3위 기록
- 신규 캐릭터 '느비예트' 등과 함께 4.1 업데이트를 진행한 호요버스의 원신이 2일 기준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신 임무 4장 3막과 4막 등 새로운 메인 스토리가 추가되었으며, 신규 강적을 비롯한 다수의 임무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신규 시스템인 '모험 수련' 추가 등 각종 편의성이 개선된 것 또한 특징입니다. 한편, 곧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누적 로그인 보상 등 각종 혜택 또한 제공합니다.
◎ 추석 이벤트, 신규 업데이트 효과? 리니지M 애플 앱스토어도 1위
- 자사 모바일게임 7종에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하는 엔씨소프트 또한 순위 상승이 엿보였습니다. 지난 20일 '용의 진노'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M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라 FC온라인M,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리니지M은 10월 4일까지 이벤트 던전 '달토끼의 보물상자'를 오픈하며, 알비노 분지를 제외한 특수 던전의 이용 시간이 1시간 더 늘어납니다.
◎ 부활한 '트릭컬: 리바이브' 구글 인기 1위 기록
-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27일 출시 이후 구글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서버 및 결제 오류 등 문제로 출시에서 OBT로 전환하고, 재개발에 돌입한 지 약 2년만의 정식 출시 이후 만들어낸 기록입니다. 거침없이 활용한 커뮤니티 밈과 엉뚱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특징으로 하는 해당 게임은 강남역 2번출구에 대형 광고물을 장식하는 등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Fran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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