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엔씨 신작 '쓰론 앤 리버티', 22위로 첫 출발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59개 |

인벤 순위
오랜만에 등장한 신작 온라인 게임들, 첫 주 성적은?




▲ 온라인 게임 순위 (12월 4일~12월 10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 22위로 첫 출발
- 지난 7일 저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22위로 첫 출발을 알렸습니다. 최근 새롭게 출시한 게임들 중에서는 비교적 준수한 출발점을 차지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온, 리니지 등 기존 엔씨 게임들의 순위와 비교하면 더 분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게임은 정식 런칭을 기념하며 각종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OST 앨범 'The First Journey'등을 발매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 넥슨 신작 FPS '더 파이널스' 29위로 순위표 진입
- 지난 주말 '더 게임 어워즈'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를 깜짝 알린 '더 파이널스' 또한 순위표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팀 플랫폼 상으로는 높은 최다 동접자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PC방 지표 등 국내 상황을 고려했을 때 29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최근 넥슨이 출시한 온라인 게임들 대부분은 반짝 하고 순위표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만큼 글로벌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얻고 있는 '더 파이널스'에 대한 관심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깜짝 출시와 함께 시즌1을 시작한 게임의 순조로운 행보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신규 직업은 못 참아! 패스 오브 엑자일, '고난' 리그와 함께 18계단 순위 상승
- 늘 신규 리그가 출시되면 폭발적인 순위 상승을 보이는 핵 앤 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이 이번에도 수직 상승을 보였습니다. 12월 9일 출시된 신규 리그 '고난'과 함께 전주 대비 18계단 오른 20위를 차지했죠. '고난' 리그에서는 리그 전용 전직 클래스가 추가되었으며, 기존 스킬 젬 시스템 통합 및 결전 콘텐츠의 밸런스 조정 등이 이뤄졌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스팀 플랫폼에서도 동접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만큼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12월 1주 PC방 주간 리포트




▲ 12월 1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12월 1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663만 시간, 전주 대비 0.02%↓, 전월 대비 0.8%↑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12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1,663만 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 대비 0.02% 감소했으며, 전월과 비교해 0.8% 증가한 수치입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4%, 주말 평균 19.7%로 주간 평균 15.2%를 기록했습니다.

◎ PC방 10위권 내 순위 변동... FPS 오르고 RPG는 내리고
- PC방 게임 순위 상위권에서는 발로란트, 서든어택, 오버워치 등 FPS 장르가 나란히 사용시간 증가를 나타냈으며,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아크 및 디아블로4 등 RPG 장르는 일제히 사용시간 감소를 보였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언제나처럼 새로운 리그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신규/복귀 이용자 증가를 보이는 모습으로, 전주 대비 30계단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신규 전직 클래스가 추가되며 많은 관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는 더로그 집계 기준 31위를 기록하며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지난주 PC방 총 사용 시간은 25,277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장르 점유율은 1.10%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PC방 집계 플랫폼인 게임트릭스에서는 20위에 머무르는 모습도 보인 바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만큼, 보다 확실한 순위 확인을 위해서는 한 주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12월 1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더 파이널스(THE FINALS)
-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온라인 FPS '더 파이널스'가 지난 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출시 초반에는 실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출시 후 첫 주말을 넘어서며 스팀 최다 동시접속자 24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콜 오브 듀티, 에이팩스 레전드 등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들과 견줄 만한 이용자 풀을 만드는 데 성공한 가운데, 해당 게임이 내세우는 색다른 게임플레이가 어떻게 게이머들 사이에 안착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 파이널스는 무료 플레이로 스팀 및 Xbox, PS5 등 콘솔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며, 시즌별로 다채로운 전장과 치장용 아이템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논란의 '더 데이 비포' 얼리액세스, 최근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
- 지난 12월 8일, 얼리액세스 출시를 알린 FNTASTIC의 신작 '더 데이 비포'가 스팀 상점 페이지 내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개 당시 트레일러를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이후 스팀 상점 삭제와 개발 연기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해당 게임은 얼리엑세스 출시 직후에도 많은 게이머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얼리액세스를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떨어지는 완성도,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대부분의 게임플레이가 불가능한 점, 너무나 많은 버그와 최적화 문제 등 이용자들에게 지적받지 않는 부분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출시 직후 8천여 명의 평가와 함께 '압도적으로 부정적'리뷰를 받았지만, 주말을 넘기며 '대체로 부정적'까지 올라온 상태. '더 데이 비포'는 앞으로 개발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까요?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12월 10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전략적 팀 전투(TFT),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기록
- 라이엇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 게임'이 12월 8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정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월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믹스 럼블'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게임 최초로 '음악'을 테마로 한 리믹스 럼블은 여러 유닛을 배치해 음악을 리믹스하며 상대와 대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가상 아티스트와 음악을 소재로 한 점이 팬들에게 주효했던 모양새입니다. 펜타킬부터 K/DA, 가장 최근 선보인 보이그룹 'HEARTSTEEL'등 리그 오브 레전드 속 음악을 즐겨 듣는 게이머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신규 전략가 및 미니 챔피언 등을 장만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구글 플레이 올해의 BEST 게임 선정, '승리의 여신: 니케' 10위 기록
- 최근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3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12월 10일 기준 구글 매출 10위, 앱스토어 매출 7위를 기록했습니다. 겨울 맞이 이벤트와 함께 등장한 신규 한정 니케 업데이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루피: 윈터 쇼퍼와 앤: 미라클 페어리 등의 복각이 이뤄지며,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신규 이벤트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 12월 10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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