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카제로스 레이드 준비 시작, 신규 지역 오픈한 '로스트아크' 4위 기록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쿠르잔 남부 지역 업데이트, '로스트아크' 1계단 순위 상승
- 지난 17일, 신규 대륙 '쿠르잔'의 남부 지역을 업데이트한 로스트아크가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습니다. 아이템 레벨 1580 달성 후 대도시 '칼리나리'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쿠르잔 대륙으로 가는 모험을 시작할 수 있으며, '베스페르', '엘네아드' 등 신규 도시를 포함한 지역을 탐험하며 카제로스의 부활을 막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새로운 레이드 콘셉트인 '카제로스 레이드'의 서막을 알리는 '에키드나' 레이드를 오는 1월 31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1월 중 '상급 재련', '설빔 아바타' 등 신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PC방 이용시간 상승 여파, 배틀그라운드 7위 기록
- 지난달 신규 맵 '론도'를 출시한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신규 콘텐츠 및 이벤트 등으로 1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8일 적용된 27.2 업데이트에서는 론도 맵에 신규 콘텐츠 '마켓'을 추가했으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의 협업을 통해 치장용 아이템 9종 또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잔망루피 아이템은 다음달 18일까지 게임 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배낭에 달 수 있는 '잔망루피' 참은 오는 23일 오전9시까지 클래식 모드에서 15킬 달성 시 획득이 가능합니다.
◎ 마비노기, 겨울 업데이트 두 번째 업데이트... 3계단 순위 상승
- 지난 11일 겨울 업데이트 2차 업데이트를 진행한 마비노기는 전주 대비 3계단 상승을 보이며 31위에 자리했습니다. 새로운 시나리오 퀘스트가 추가되는 한 편, 신규 생활 콘텐츠인 '달빛 섬'도 선보였습니다. 달빛 섬은 게임 내 도시인 던바튼보다 큰 규모의 개인 공간으로, 지형을 변경하거나 각종 설치물을 자유롭게 설치하며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대적인 엔진 교체 프로젝트 소식으로 관심을 모았던 '마비노기'는 초보자, 복귀 이용자의 정착을 지원하는 버닝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2월까지 접속자 전원에게 200레벨 팻, 대여 무기, 프리미엄 콤비네이션 멤버십 등을 지원하며, 각종 버프를 통해 보다 빠른 성장을 지원합니다.
국내 PC방 순위
1월 3주 PC방 주간 리포트
◎ 1월 3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729만 시간, 전주 대비 1.7%, 전월 대비 4.6%↓
-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집계한 1월 3주차 PC방 총 사용시간은 1,72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7%, 전월 대비 4.6% 감소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약 15.2% 감소한 수치입니다.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4%, 주말 평균 20.3%로 주간 평균 15.8%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PC방 사용시간이 감소한 만큼 대부분 게임들의 사용시간도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상위권에서는 FC 온라인과 배틀그라운드가 각각 전주 대비 2.4%, 4.3%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FC 온라인은 최근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 선수를 모델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PC방 이용시간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디아블로3 신규 시즌, 디아블로4를 제치다
- 신규 시즌 출시 이후 복귀자를 맞이한 디아블로3의 인기는 PC방 게임 순위에도 적용됐습니다. 전주 대비 99.4% 가까이 사용시간 증가를 보이면서, 13계단 상승한 2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주 대비 21.4%의 사용시간 감소가 있었던 디아블로4는 4계단을 하락하면서, 디아블로3보다 한 계단 아래인 21위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팰월드(Palworld)
- 지난 19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팰월드(Palworld)가 출시 직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각종 스팀 차트를 석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동안 모인 인기는 곧 동접자 증가로 이어졌고, 결국 129만명에 달하는 일일 최다 동접 기록을 세우며 카운터스트라이크2를 넘어섰습니다. 현 시점 동접자 또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소규모 개발사 포켓페어(Pocketpair)가 개발한 팰월드는 신비한 생물 팰(Pal)과 공생하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샌드박스 게임입니다. 흡사 포켓몬스터를 연상시키는 팰 시스템을 통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수집한 팰을 전투, 건축, 농업 등에 투입하는 등 여러 시스템에 녹여낸 것도 특징입니다. 현재 얼리액세스 출시를 기념하며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컬트 오브 더 램, 무료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증가
- 지난 17일 신규 DLC '육신의 죄' 무료 업데이트를 진행한 '컬트 오브 더 램'이 DLC 출시 이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전 2,000여 명에 달했던 스팀 동시 접속자는 16,000여 명까지 올랐으며, 약 일주일이 조금 안 된 현재까지 해당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죄' DLC는 새로운 성장과 무기 시스템, 추종자 커스터마이징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으로, 특히 원작 출시부터 커뮤니티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 온 추종자끼리 '사랑 나누기' 시스템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본편은 DLC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4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 엔들리스 시리즈, 스팀 상점 최대 80% 할인 진행
- 앰플리튜드 스튜디오(Amplitude Studios)의 전략 게임 프랜차이즈, '엔들리스' 시리즈가 오는 26일까지 스팀 상점 내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엔들리스 레전드', '엔들리스 스페이스2', '던전 오브 디 엔들리스', '휴먼카인드' 등 앰플리튜드의 전략 타이틀이 할인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엔들리스 시리즈의 전 작품은 물론, 앰플리튜드 스튜디오의 모든 작품을 한 번에 구입 가능한 꾸러미 형태로도 판매되는 만큼 그간 관심을 가진 게이머라면 스팀 라이브러리를 채울 기회입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버섯커 키우기 구글 매출 1위... 방치형, MMORPG를 넘어설까
- 지난 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했던 조이나이스 게임의 방치형 신작, '버섯커 키우기'가 리니지M을 제치고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방치형 게임이 매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매출 상위권을 일주일 간 꾸준히 유지해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12월 자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게임 어워즈를 통해 리니지라이크 장르의 연간 누적 매출이 1조 8,528억 원, 방치형 RPG의 누적 매출은 3,851억 원 수준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버섯커 키우기같은 사례가 올 한해동안 꾸준히 발생한다면 위의 수치 또한 달라질 가능성이 없지 않아보입니다.
◎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감지되는 모바일 MMORPG 장르 약세
- 지난 해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모바일 MMORPG의 약세는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 등에서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애플 앱스토어 3위를 기록한 리니지M이 6위로 하락했으며, 매출 10위권 내에는 오딘과 리니지M 등 두 종류의 MMORPG만 남게 되었습니다. 쿠키런:킹덤, WOS같은 전략 게임과 버섯커 키우기, 탕탕특공대와 같이 보다 캐주얼한 게임들이 매출 순위에 자리하며 다양항 장르 분포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점차 신작 출시 소식이 줄어든 모바일 게임 시장, 올 한 해는 과연 어떤 작품들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인지,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Fran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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