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위쳐-사이버펑크 엔진 품, 제한 없음"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4개 |



'더 위쳐3: 와일드 헌트',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가 게임 제작에 사용된 엔진을 5월 21일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7일 CDPR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게임의 엔진(REDengine, 레드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종합 모딩 에디터 'REDkit'이 지금부터 2주 후인 5월 21일 출시된다"라고 밝혔다.

'REDkit'은 게임을 PC에서 소유하고 있는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는 PC 플랫폼 스팀, GOG.com,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서 즐길 수 있다. 관련해 게임은 다양한 콘솔 플랫폼으로도 출시됐지만, 현재 모딩 기능은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 'REDkit' 개발 환경 이미지

'REDkit'은 CDPR이 개발 과정에서 사용했던 툴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개발에 사용된 모든 기능과 더불어 제한 없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능 제공과 함께 CDPR은 모딩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REDkit' 사용자는 공식 포럼, 디스코드, 스팀 토론 커뮤니티를 통해 모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REDkit'의 근간이 되는 레드엔진은 CDPR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엔진이다. 좋은 평가를 받은 위쳐2, 위쳐3, 사이버펑크 2077이 레드엔진으로 개발됐다. CDPR처럼 자체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한국 개발사로는 검은사막의 펄어비스가 있다.

한편, CDPR은 개발 중인 새로운 위쳐 시리즈 '폴라리스'에 레드엔진을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 2022년 3월 CDPR은 폴라리스 개발 소식을 전하며 엔진은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보다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CDPR은 자체 엔진 사용을 포기했다.

이번 CDPR의 'REDkit' 공개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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