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노조 1인시위 "코로나19 여전히 심각, 재택근무 기본으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6개 |



넥슨노조 '스타팅포인트' 배수찬 지회장이 "회사는 코로나19로부터 임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라"며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넥슨은 그동안의 재택근무를 끝내고 정상출근으로 9일 전환했다. 임산부, 질병 및 기저질환자, 어린이집 휴원, 초등학교 개학연기 휴교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3월 20일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넥슨은 직원 출근 시간을 정오로 연장하고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넥슨은 "기타사유(코로나19 관련)로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스타팅포인트 관계자는 "조직마다 공지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며 "별다른 사유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조직이 있고, 재택근무를 원해도 사실상 어려운 곳도 있다"고 전했다.

직원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해야한다는 게 스타팅포인트의 주장이다.

배수찬 지회장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실제로 상황은 하루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권고하는 만큼 넥슨 사측은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기본 재택근무를 시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넥슨 사측 관계자는 "시위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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