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에픽세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매출 견인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개 |



스마일게이트가 2018년 로스트아크&에픽세븐 성과에 힘입어 손실을 크게 줄였다.

10일 공개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이하 메가포트)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회사의 영업수익(매출)은 전년대비 2.6배 증가한 약 820억 원,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1.4배 늘어난 약 850억 원, 손실은 전년 270억 원에서 234억 원 줄인 36억 원이다.

메가포트의 주 수입은 지난해 런칭한 '에픽세븐'으로, 회사 대부분의 수익이 '에픽세븐'의 매출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에픽세븐이 국내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출이 많이 늘어나 손실을 크게 줄였다"며 "올해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런칭 이후 55일간 약 300억 원의 매출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이하 알피지)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는 회사의 2018년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9배 가까이 증가한 332억 원으로 나와 있다. 알피지의 영업비용은 2017년 약 308억 원에서 1.8배 늘어난 580억 원이다. 지난해 알피지의 손실은 253억 원으로 전년 270억 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영업비용이 늘어난 이유는 서버 사용료 증가와 개발자 투자가 늘었다"며 "러시아 진출이 결정됐고, 앞으로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포트와 알피지의 감사보고서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주요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성과와 중국 수입이 반영되지 않았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