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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우리가 원한 클래식은 이게아니다.txt

북악고속도로
댓글: 14 개
조회: 3899
2020-11-16 11:35:51
저는 아이온을 처음 해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RPG라는 장르에서 나름 과금러로서 오랜 시간을 있어왔고
아이온 클래식서버의 오픈을 기다려왔으며, 이틀 풀타임을 하였습니다.
물론 게임 평가를 하기에 이틀 게임한 거 가지고는 말도 안 됩니다.
게임은 재밌는 것 같습니다. 저사양 대비 그래픽도 괜찮고, 제가 추구하는 인터페이스고요.
다만 저는 클래식 서버라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고자 합니다.
클래식서버라는 게 정말 버전 자체를 10년 전으로 돌려놓은 거더군요.
정말 참신하고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RPG게이머들이 과거를 갈구하기도 하고,
이미 사행성 심한 현 RPG게임시장에 지치기도 했기 때문이죠.
물론 클래식서버도 금방 그 길을 가겠지요. 그렇다면 이 점이 문제입니다.
물론 정액제를 지속하고 캐릭터 밸런스 등에 있어 보완 등을 하면 이전과 똑같은 전철을
밟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뭐 아이온이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한국 게임이 다 그렇고 옳고그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문제라고 꼽는 것은, 결국 클래식서버의 미래를 우리가 알고 게임을 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획기적이지 않죠. 어디로 가야할지, 이게 무엇인지, 곧 어떤 패치가 될건지를 다 알고 게임을 한다면,
정말 클래식 삼아 옛날을 곱씹어볼 순 있어도 과연 정착해 재미를 느껴가며 할 수 있을까요?
뉴비는 더 심합니다. 뉴비들은 비록 아이온을 해보지 않아서 미래를 모르지만, 이미 클래식서버의 미래가
뻔히 펼쳐져있는 기존서버를 냅두고 클래식서버를 한다는 건 좀 시대에 뒤쳐지기도 하고, 만약 클래식서버가
기울어 문을 닫기라도한다면 그대로 기존서버로 통합돼, 그 동안 해온 많은 금전적,시간적 손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클래식서버의 미래가 기존서버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면 투자해서 힘들게 캐릭 키울 의욕이 떨어집니다.
운영진의 계획과 게임의 방향성을 확실히 알기 전까지 저는 잠시 손을 놓을 생각입니다. 기존서버에 비해 같은 시간 대비 엄청난 육성차이와 금전적 손실까지 있으니 분명 비합리적이고, 만일의 서버통합은 최악이 될 것이니까요.
그러니 클래식서버에 기존서버와는 다른 많은 요소와 컨텐츠들을 대량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차라리 아이온2 출시해 아이온1의 클래식버전이되, 완전히 다른 내용들로 운영해가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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