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토르섭 마도 천수신녀 입니다.
다들 걸레라고 불르고
마도 왜 하냐라고 할때
마도가 좋아서 하는 유저이지요
지난 8월 11일 전역 후 지인의 꼬드김에 넘어가
아이온을 시작하고 마도에 뻑가
마도를 만들어 육성하며 컨을 늘려가고 있습죠.
본인은 오후에 일을 하고 아침에 자기때문에
새벽에 게임을 합니다.
현재 37이고 크메법서를 먹어보자 하고
열흘 째 불신을 돌고 있습니다..
30에 시작했으니 어느새 37렙이군요... 불신지옥..
가끔 불신팟도 안 구해지고
좀 지루하다 싶을 땐 요새인던에 어포 모으러 갑니다.
인던 팟이 없는 거 같아 직접 파티를 모집하여
유황과 서부 인던을 가고
지난 제가 배우고 팟을 모집하며 진행하던대로
똑같이 진행하려고 설명하며 파티분들을 이해시키려고 했습니다.
근데 모 수호분께서 '왜 그렇게 하느냐', 말 끊어먹으면서 '그럴 필요 있느냐.'
'이렇게 하면 된다' 라고 저를 무시하며 아주 쪼아대시더군요 ㅇㅇ...
전 이해시키려고 왜 이렇게 하는지 설명까지 해가며 하는데
이해는 옆 집 개한테 던져주고 계속 자기 주장을 내세우시길래
너무 짜증이 나서 한 마디 했습죠
' 그럴거면 직접 파티 모집하셔서 하시지 왜 제가 모집한 파티 오셔서 어떻게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딴지 걸고 말끊어먹나요?'
네. 울컥해서 짜증내며 말했습니다. 네 몇몇의 심심풀이 씹기용 마도 주제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알았다고 하던 수호와 같이 말끊어먹던 한 두분께서도 동의를 하고 진행을 하였는데
왠걸? 제 얘기는 그냥 귀신 씨나락 까먹는 얘기인 마냥 멋 대로 진행을 하시더니 그냥 제 말
고이 씹어드시고 가시더군여
위태위태하게 진행하던 파티는 나하트마를 잡던도중 살성 2분 죽고 부활을 하던 중에 몹까지 잡혀서
한 분은 퀘완도 못 하시고 끝났는데 마지막으로 그 수호님 왈 ' 너무들 하시네, 부활도 안 하고'
라고 말씀하시더니 수고했다고 하고 먼저 휘리릭 나가시더군여.
네. 운전 수호가 합니다. 자기 방식이 있겠죠.
근데 아무리 자기 방식이 있다지만 남의 얘기와 말을 씹어먹을 정도로 대단하신 분이셨나여?
덕분에 저 뿐 아니라 파티원 모두 기분이 다 안 좋으셨을 겁니다.
마찰에 멋대로 향한 진행에 물론 저나 당사자 수호분도 서로 기분안좋았겠죠.
뭐 이빨 까자고 하는 얘기 아닙니다. 그냥 마도도 아이온의 직업이고 유저들도 사람입니다.
아무리 귀족 케릭이라도 무시하고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인간 이하 취급해드립니다.
아무리 온라인이지만 즐겁게 게임하면 좋잖아요?
컴퓨터 앞에 두고 얼굴 붉히며 하면 서로 기분도 안 좋고 짜증나면서 까지 게임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그냥 조금 더 무시하고 자기 방식과 틀리더라도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라줘야할 때는 따라주었으면 좋겠네요.
분명 의견을 내세우는 사람은 자기가 피해를 봤으면 봤지 남들에게 피해주려고
의견을 내세우는 사람은, 유저는 없을테니까요.
정말 눈물나는 직업입니다. 마저항, 자체적으로 낮은 물리방어... 타케릭에 비해 적은 피통.
Seyfried 님정도의 컨트롤과 장비가 아니면 정말 인정받기 힘든 직업군이죠.
아이온을 즐기고, 마도를 하시는 유저분들...
언젠가는 상향이 되고 게임 자체에서 마도를 꼭 필요로 하는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징징글이 아닌데 징징글이 되어버린거 같네요... 득템,득어포 하시며 오늘도 좋은 하루 마무리 지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