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주황] [페렌토] 31부터 불신돌던 37렙 살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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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때부터 마도친구와 함께 불신돌기를 어언 150회... 이미 레벨은 졸업을 향하여 다가오지만

마도나 저나 자기템은 안나오고 수많은 수련생들을 졸업시키는 훌륭한 스승이었습니다만...

오늘일은 정말 억울해 미치겠군요 ㅋㅋㅋㅋㅋ



오늘도 유일천국 불신지옥을 몸소 실행하며 가혹하게 몰아붙이고 있을때 이제 31찍은 친구 수호놈이

크로 첨 도는데 길이나 알려달라고 같이 돌자고 했습죠.

렙차때문에 어글이 튈건 뻔했지만 부탁이니 한번쯤은 돌아줘도 됄 듯 하여 같이 돌았습니다.

네, 역시나 어글이 튀어서 크로 앞에선 결국 한번씩 눕는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했지요.

저는 수호 친구놈한테 차라리 구경이나 하고 있으라고 구석에 앉혀놓은뒤 3인체제로 크로를

때렸습죠(살성, 마도, 치유 /37렙)

역시 어글이 저한테만 집중돼니 회피만 제때 써주면 충분히 잡을수 있는 싸움이었습니다.

최후의 일격으로 크로한테 똥침을 갈겨놓은 뒤 룻을 확인하려고(제 룻이였습니다) 했는데,

본디 망캐와 흉캐로 악명높은 양대 산맥인 저와 제 마도 친구놈은 덤덤하게 침묵의 아티팩트나 먹어보자

찍어봤는데... 맙소사... 노란 아이템이 보이는 것이였습니다.

<크로메데의 검>

...

순간 하늘이 노랗게 뜨고 손은 수전증 걸린마냥 덜덜덜 떨렸습니다...

'이건 꿈일거야...'

네, 현실은 가혹한 거라고 누군가 말했던가요.

저는 차마 템을 보지 않은채 채팅창으로 말했습니다. '수호야... 축하한다...'

그저 방금, 5분전에 일어난 일이구요.

너무 억울하고 울화통이 터져서 이제까지 눈팅만 하던 이곳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치유도 울고 마도도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

빌어 츠먹을 세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