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즐기는 유저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듯 2008년도 몇일 남지 않았군요.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면 올 해가 지나기 전에 꼭 이루시길 바라며... 글 올립니다.
요즘 지나는 길에 보면 오토가 유독 눈에 들어 옵니다.
며칠전에도 같은 피시방에 어떤 사람이 오토로 돌리는 걸 직접보고
"아 정말..이 게임도 오토가 되는 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요즘 오토프로그램도 인공지능이 많이 상향되어 스킬쓰고 휴식도 하고 그러니 죽을 일도 없겠더군요.
어제 이랄시그 마을 6시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크레스틀리치(일명 닭) 사냥터가 나옵니다.
37랩 궁성이 33,34랩 몹을 잡고 있더군요.
보통 궁성은 자신보다 1~2 혹은 3~4레벨 높은 몹을 사냥합니다.
그런데 3~4랩 낮은 몹을 사냥하길래 ... 지켜보니 점프도 안하고 ..
사냥하고 같은 자리로 자꾸 돌아오고...
사냥패턴도 동일하고... 말 걸어도 암말 안하고...스틸을 해봐도 아무런 말도 없고
순간 오토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더군요.
속으로 "쉬바. 이때까지 저렇게 37랩 올렸군.쉬바. 쩝" 하고 생각 했습니다.
저도 그 옆에서 사냥을 하게 되었는데 조금 사냥하다 보니 천족 한팟이 몰려 오던군요.
전 주위 분들과 재빨리 파티 해서 몰려온 천족들을 처리 했습니다. 다행이 죽진 않았죠.
그런데, 오토 돌리던 분은 당연히 누우셨고...
한참을 지나도 부활을 하지 않더군요. 그때 확신했죠. 오토라는 걸...
수십분이 지난뒤에 본주가 확인하러 온 모양이었는지 부활하더군요.
그런데....
다시 이 자리에 와서 뻔히 아는데도....
또 오토를 돌릴려고 하더군요.
솔직히 양심이 있는사 람이라면 바로 옆에 열심히 사냥하는 사람이 있는데..(본인.ㅠㅠ 32궁성)
37랩 궁성이 제가 잡는 것까지 가끔 스틸해가는 것 보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위분들께 오토신고 부탁 드렸고 본인 또한 1시간 간격으로 쭈욱 했습니다.
지나가던 유저들한테도 부탁해서 신고하게끔 했고
그중 한분이 귓속말을 오토본주에게 하게 되었는데
오토본주가 대답을 한 모양이더군요.
귓속말은 리스트로 다 나오기 때문에 금방 알 수 있으며 또한 본주가 가끔 확인만 한다면
충분히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상 귓속말을 하면 "띵"하는 소리까지 납니다.
그래서 오토본주가 말하기 "아 누가 내가 오토돌린다고 지랄이야"하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말하길 "내가 그랬다. 너 오토 맞잖아"
"너, 아까 왜 죽었는지 아니?" 그랬더니 대답을 못하더군요.
자기가 왜 죽었는지 알 수가 없죠.
대화창 확인하고 대답을 해도 어떤상황으로 죽었는지 모를 겁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있듯이 그 오토사용자 "분리배출"은 나보고 오토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오토를 1점2샷(화살표 위로유지) 이리저리 움직이는 궁성이 될까요?
보통 오토유저들은 자기랩보다 1-2 또는 3-4랩 낮은 몹을 사냥합니다.(안죽을려고요 ㅋㅋ)
그런데 내랩보다 1-2랩 높은 몹을 사냥하는데...(이리저리 손목아프게 사냥하고 있는데...)
나보고 오토라고 하면서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하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이스라펠 마족 37랩 궁성 분리배출 (레기온:참이슬)
신고합니다.
이스라펠 유저님..
"분리배출"을 이스라펠에서 배출 해버립시다.
이스라펠 유저님..
"분리배출"에게 파티도 하지 맙시다.
여러분들의 이런 노력이 오토유저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옵고
제발 오토 좀 돌리지 맙시다.
손목아프고 힘들게 사냥하는 순수한 유저들을 농락하는 행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