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 치유성을 시작한 대부분의 초기 유저들의 생각은..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힐링을 좋아하는 유저임과 동시에 개발자의 인터뷰에서
치유성은 분명한 전투사제이며 강력한 피브피 능력을 가진다 라고 낚시하였기 때문에 시작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래저래 치유성의 피브피 능력은 마법저항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시스템으로 많이 저하되었고,
개발자측의 그런 패치들은 기존 전투사제의 모토를 믿고 있던 치유성 유저들이 심한 배신 아닌 배신감을 느끼고
다른 직업으로 많이 전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상 제가 주위에 치유성을 플레이하는 분들이 그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기존에 힐러 직업을 좋아하는 매니아 분들 또한 어글 시스템등과 지루함으로 많은 애로점을 느끼고 접거나
다른 직업으로 전향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남아있는 치유성분들은 기존의 힐러의 컨셉이 잘 맞거나 혹은 맘에 안 들지만, 자기 케릭에 애착을
가지고 끝까지 키우는 분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음 ~ 기존에는 물론이고, 새로 나올 인던과 새로 나올 사제의 상급 스티그마와 스킬 또한 그런식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전투사제에서 전투라는 글자는 빼먹고 사제로 급 전향중이라고 생각됩니다.
호법의 위치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치유와는 아주 약간 다른 주문과 미미한 진언, 살짝 좋은 버프 등을 주고는 역시나 같은 힐러로써의 방향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의도가 보이네요.
파산격 트리는 버려진 트리라고 이미 테섭에선 입증되어있고, 인던에서는 버프형으로 완소 귀족으로 전략했다고
보고 들었습니다.
결론은 치유와 같이 방패들고 생존형으로써 보조라는 막중한(?) 임무를 띄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네요.
지금까지 위에 적은 본문만 해도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어째서 사제 계열은 보조 케릭으로 전향해야 하는가..
그리고...
치유, 호법 테섭에서 쎄다 쎄다 하지만 본섭은 틀릴 것 같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실상 테섭은 장교들이 넘쳐나고 어비스 장비 갖추신 분들 널리고 널렸죠.
이번 피브피 보정과 더불어 사제 계열이 피브피 뎀감셋, 즉 어비스 템을 착용하면 분명히 전투에선
유리하다고는 생각됩니다. 죽지를 않으니까요.
허나, 죽일 수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아니, 애초에 치유 호법으로 어포 모으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아시는지요.
정령 마도 분들도 힘들고 로브 쪼가리 입으시고 힘든거 잘 알고 있지만 사제 계열만큼 어포 모으기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훔..
왜 이런짓을 했을까요 ?
어째서 전투사제가 아닌 보조사제로 컨셉을 잡아가고 있을까요 ?
답은 하나죠.
nC에서 RvR을 지향하기 위해서라고 생각 합니다.
사냥과 전투를 같은 맥락으로 이어서 밀리 계열들은 앞장서서 싸우고 캐스팅 계열들은 뒤에서 마법지원을 하며
사제 계열들은 더 ~ 뒤에서 버프와 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좀 더 길고 박진감 넘치는 싸움이 될테니까요.
이번 피브피 보정만 보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과연 이 현상을 달가워하는 치유, 호법님들은 얼마나 계시는 지 궁금합니다.
쫄쪼리도 아니고 쫄쫄 따라다니면서 힐이나 주고 버프나 주고, 주문이나 켜주고.. 어포 읃어먹고..
그리고 이짓도 고도차 등에 의한 버그로 인하여 비행시에는 물론이고 필드에서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험..
R v R..
nC .. 그들의 의도가 좋게는 보입니다만.
거기서의 희생자가 사제 계열이 되는 것은 달갑지가 않네요.
제가 오바하는 것 일까요 ?
분명한 것은 대다수의 치유/호법님들은 보조 케릭으로 전향하는 걸 원치 않고 있습니다.
현 직업비율이 말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나마 호법이 좀 더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업뎃이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호법 또한 아예 보조케릭으로 변할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역대 nc게임의 방식을 엿보면 확신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