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thegames.co.kr//main/newsview.php?category=101&subcategory=1&id=141084게임위, 게임 내 자동사냥 조건부 허용
2009-07-28 19:17:38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사용하는 자동사냥 프로그램이 일부 허용될 전망이다.
27일 게임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는 게임 내에서 자동사냥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등급을 내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자동사냥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는 이유로 게임위로부터 등급을 거부당한 ‘엔젤러브온라인’의 개발사 이야인터렉티브가 재심을 요청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게임위는 ‘엔젤러브’의 자동사냥 시스템의 경우 콘텐츠의 소비속도가 지나쳐 재미를 반감시킬 뿐 아니라 유저의 개입 없이도 사냥이 진행되는 등 게임의 본질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등급거부한 바 있다.
게임위는 이야인터렉티브가 재심을 요청할 경우 그 내용을 검토한 후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그러나 게임위는 앞서 지적한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재심에서도 등급이 거부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게임위는 그러나 다른 게임의 경우 자동사냥 프로그램의 정도가 약하다면 등급을 내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야인터렉티브는 이번 주 내에 게임위에 ‘엔젤러브’의 등급거부와 관련한 소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야인터렉티브는 이 소명서를 통해 다른 게임에서 적용되고 있는 자동사냥프로그램과 비교해 볼 때 게임위의 결정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지적할 방침이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그동안 자동사냥프로그램을 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게임위가 자동사냥 프로그램을 일부 허용할 경우 이들 업체의 강한 반발을 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업체 스스로 반대한 것을 게임위가 허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소비자의 편익 증진도 중요하지만 이 보다는 콘텐츠의 질과 양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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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에서 언급하기도 참 골치아픈 문제인데요. 우리가 하는 게임들 다수가 게임 내적으로 일종의 반복적인
작업들은 흔히말하는 오토와 별반 다를게 없이 명령이 수행되어지는 것은 아실겁니다.(예, 제작 1000회 반복작업)
만약 제작작업중에 주괴 변환이나 연금술 물약 제조에서 횟수가 1회로 한정되어져 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요..
그와 비슷한 사례가 이전 업데이트에서 나왔던 마석교환 퀘스트인데 1회단발 반복퀘이기 때문에 쓸때없는 잡마석
교환을 하긴 해야하는데 몇번 하다보면 손가락이 피곤해 져서 오래 하질 못하죠. (전 이 퀘스트 만큼은 제작처럼
반복으로 할수 있게 개선해줬으면 싶네요)
저와 마찬가지로 다른 여러분들도 게임을 하다보면 이런건 너무 시간낭비다 라고 생각되는게 있을텐데 어떤게 있을까요.
이 글을 썼다고 해서 오토옹호론자는 아니고요.
기사 읽고나서 문득 다른사람들은 어떤 부분에서 시간낭비라고 느낄까 싶어 글 남겨 봅니다.
덧 : 정말 바라는거 한가지는 아이온도 유저인터페이스를 적용시킬수 있게 어느정도 개방해 줬으면 싶은데... 이번 글로벌
런칭을 조금이나마 기대하는 이유는 혹여 북미, 유럽지역에서 자리를 잡게되면 외부UI에 대한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네요.
덧 : 전체 증시가 지금도 소폭 상승하고는 있는데 엔씨의 경우 한달여 전(업데이트 공개)부터 계속 하락하는 추세라,,,
대부분의 유저와 사업성을 따지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비슷한거 같기도 해서 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