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가 노가다라......
동의 할수 있으면서도 동의 할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와우를 해보시고
"이게 왠 노가다 겜이야~~~" 라고 하는거에는 충분히 동의합니다.
그럴만한 요소가 엄청나게 많으니깐요.
하지만 와우라는 게임에 대해 전반적인 정의를 내려보자면
"과정의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 라는 겁니다.
템은 단지 그 과정을 해쳐나온 사람에게 주어지는 일종에 보상일 뿐,
퀘스트를 통해 세계관과 자신의 케릭터에대한 이해도를 높여가면 자연스레 만랩을 찍을수 있게 만들었으며
전장 역시 전장을 즐기다 보면 그에따른 보상을 템으로 주는거고
레이드 역시 레이드를 즐기다보면 그에 합당한 템을 주는 거죠.
투기장 역시 마찬가지고,,,
그리고 충분히 즐길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단순하지 않게 정말 즐길수 있도록 말이죠.
하지만 이런 과정을 즐기게끔 만들어 놓은 게임을
그 결과인 템!!!!!!만을 위해
과정을 즐기지 않고 과정을 어떻게든 단시간안에 돌파하기위해 진정한 노가다가 뭔지 모여주는분들이 수두룩하죠.
템만이 목표라면
즐기라고 만들어 놓은 이세상 그 어떤 컨텐츠가 안귀찮게 느껴질까요?
블자에서도 "노가다근성을 버리고 컨텐츠를 좀 즐겨달라."고
각종 패치를 통해 "노가다의 길"을 막아서도
결국 템하나 먹기위해 노가다를 계속유지하는 분들......
(전장이나 투기장에 가해진 각종 패치만 봐도 블자가 얼마나 "노가다"를 싫어하는지를 알수 있죠)
이런분들이 "와우는 노가다겜"이라고 하면 그건 옳은 소리입니다.
왜냐면 그분들은 정말로 "노가다"를 한거니깐요.
그리고 아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와우에서는 새로운 컨텐츠가 나올때마다 어느정도 선상에서 아이템을 평준화합니다.
동일선상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즐길수 있도록 만드는거죠.
하지만 노가다를 하시는분들에게는 또 다른 노가다의 빌미가 될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심지어 자신이 어렵사리 노가다를 통해 먹은 아이템을 평준화를 통해
라이트유저들이 쉽게쉽게 먹는거보고 짜증을 내기도하죠.
이번"부자왕" 패치를 통해서 그전의 최고 아이템들을 그닥 좋지않은 템으로 만들었슴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그런걸 전혀 불만 삼지 않습니다.
새로운 추가된 수많은 컨텐츠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템이 따라온다는 걸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끝으로 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블리자드의 마인드든, 와우의 게임성이든,
단지 노가다가 가능할 뿐이지, 애초에 노가다를 하게 만든 게임은 아니라는 겁니다.
노가다를 하는 본인이 그걸 노가다라고 느끼든 안느끼든간에
"시스템적"으로 "단순 반복"을 "조장" 하게 만들어 놓지는 않았다는 거죠.
끝으로
"아이온"이 "단순반복"을 "시스템적"으로 "조장"하는 게임이 아니길.....(앞으로의 패치를 통해서라도)
ps- 모든 게임은 오래하면 다 지겹습니다. 지겨운데도 더이상 즐길거리가 없는데도 계속하는거야말로 "최고의 노가다"죠.